쉬는 날에 늦은 점심으로 수유역 근처에 있는 추어탕집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처음 오픈했을 때 손님들이 많아서 한번 가봐야지 하다가 이번에 한번 방문해 봤습니다.
요즘같이 더운 날 몸보신 음식으로 정말 좋은 추어탕 맛집이라서 여러분들에게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도봉산가마솥추어탕
주소:서울 강북구 도봉로 284-1 1층
번호:02-988-1232
생긴 지 얼마 안 된 가게라서 그런지 매장 내부가 깔끔했습니다.
그리고 일하시는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하셔서 혼자 밥 먹을 때도 편안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기본찬으로는 나오는 반찬들도 하나하나 다 맛있었습니다.
오징어젓갈은 드실 분만 따로 셀프코너에서 가져오면 됐었는데 오징어젓갈은 꼭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짜지도 않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셀프코너가 정말 깔끔했습니다.
추어탕 하고 정말 잘 어울렸고 김치랑 깍두기도 추어탕이랑 잘 어울렸습니다.
도봉산 가마솥 추어탕 메뉴판입니다. 추어탕, 얼큰 추어탕, 우렁추어탕, 얼큰 우렁추어탕, 추어튀김으로 메뉴는 많지 않았지만 오히려 미꾸라지 요리 전문점느낌이 물씬 나서 더 좋았습니다. 원산지 표기도 잘 보이는 곳에 적혀있었는데 대부분 모든 재료가 국내산인데도 메뉴들이 전체적으로 저렴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오픈기념 8월 이벤트로 전메뉴 2,000원 할인 중이어서 8,000원에 먹었습니다. 추어탕을 주문하면 영양 솥밥이 같이 나오는데 이벤트 금액 8,000원이 아니어도 10,000원이라도 정말 저렴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영양솥밥에도 은행, 콩, 해바라기씨등 많이 들어있었습니다. 밥이 정말 찰지고 맛있었습니다.
영양 솥밥은 추가 3,000원인데 솥밥은 나오는데 7분 20초가 소요된다고 나와있었습니다.
저는 자리마다 배치되어 있는 들깨가루와 산초가루를 조금 뿌려주고 기본찬과 함께 가져다주신 부추, 다진 마늘, 고추를 넣어서 먹었습니다. 10,000원 밖에 안 되는 추어탕인데도 건더기들도 많고 보양식답게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고소했습니다.
배불렀지만 솥밥 나오는 식당에서는 꼭 먹어야 하는 솥밥의 매력 중에 하나 숭늉입니다.
밥을 퍼내고 물을 넣고 식사 마무리로 먹는 숭늉은 정말 최고입니다. 숭늉 하고 같이 먹는 오징어 젓갈은 정말 완벽했는데
추어탕 하고도 잘 어울리는 오징어젓갈은 짜지도 않아서 숭늉 하고도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오징어 젓갈은 시중에서 파는 걸 사 오신 것 같은데 양념은 따로 하신 느낌이었습니다.
글이 길어져서 다음글에서 도봉산가마솥추어탕의 미꾸라지 튀김과 요즘같이 더운 날에 보양식을 많이 드실 텐데 그중에 하나인 추어탕 주재료인 미꾸라지 효능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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