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골 수유점
서울시 강북구 한천로 139길 10 1층
매일 11:30~22:30(화 휴무)
02-997-4988
단체석, 포장, 예약 가능
역에서 가게로 가는 강북구청 바로 옆에 있는 수유초밥맛집 은행골 수유점입니다.
제가 자주 포장하러 가는 초밥맛집입니다.
테이블이 꽤 많은 편이고 안쪽에도 자리가 있습니다.
모둠초밥과 단품, 낱개까지 여러 가지 메뉴가 있는 은행골 초밥입니다. 고민 좀 하다가 특선초밥(16,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식기는 위생적으로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생강, 락교, 묵은지 가 기본으로 나옵니다.
연어 4, 광어 4, 장새우 2, 장어 2 총 4종 12 pcs가 나오는 구성입니다.
장새우 초밥이랑 장어초밥은 모양이 덜 깔끔하긴 한데 맛은 좋아서 크게 상관은 없었습니다.
장새우 초밥은 2 pcs가 나오는데 너무 많이 짜지 않고 딱 정당하게 간이 배어든 새우였습니다.
와사비를 올려 먹어도 잘 어울렸습니다.
그리고 장어 초밥도 2 pcs가 나오는데 가장 맛이 강해서 마지막에 먹는 걸 추천드립니다.
크기가 꽤 크고 전혀 비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빛깔 좋은 초밥과 기본 찬으로 나오는 묵은지랑 같이 싸서 먹으면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초밥 말고도 우동도 한 그릇 가득 나옵니다. 새우장도 함께 나옵니다. 새우장도 기본으로 나오는데도 기본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맛이 좋았습니다.
일단 영롱한 연어부터 먹어봤는데 빛깔도 좋고 부드러워서 입 안에서 살살 녹는 식감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양파랑 소스와 주로 함께 먹는데 여기서는 그렇게 안 나옵니다.
저는 와사비 조금을 올려서 먹고 묵은지를 한 개 함께 먹어도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다음으로 광어를 먹어봤는데 은행골 초밥은 밥이 쉽게 풀어지기 때문에 먹는 데에 조금 불편했지만 그래도 은행골 매장에 적혀있는 데로 혀에 닿는 순간 밥알이 쉽게 풀려서 맛이 더 좋았던 거 같습니다.
광어는 씹는 식감이 쫄깃함이 가득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초밥만 먹으면 목 막히니까 중간중간 우동도 함께 먹어봤습니다. 뜨끈하게 국물도 떠먹어보고 그렇게 맛있는 우동은 아니지만 국물을 먹을 수 있어서 그걸로 만족합니다.그리고 우동 면이랑 어묵도 잔뜩 들어있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주문한 특선초밥은 가격도 저렴한데도 구성이 좋고 맛있었습니다. 광어가 쫄깃하고 맛있었습니다.
너무 맛있게 먹어서 특미초밥도 포장해서 먹어봤는데 야끼미(참치 등살)가 살살 입에서 녹는 식감이라 은행골수유점 더 만족했습니다. 다음에는 매장에 방문해서 특미초밥을 먹어야겠습니다.
가볍게 먹기 좋은 은행골 수유역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혼밥 하기에도 좋은 곳이었습니다. 저는 매장에서는 특선초밥을 먹었지만 포장으로 먹었던 특미초밥을 더욱 맛있게 먹었기 때문에 특미초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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