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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도란도란곱창(소금구이 막창,야채곱창,볶음밥)

by 다남 블로그 2024.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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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남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술안주로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쫄깃한 막창 하고, 야채곱창입니다.

수많은 막창/곱창집 중에서 양도 넉넉하고, 무엇보다 잡내가 안 나서 고등학교 시절에 많이 가던 곱창집입니다.

도란도란 곱창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회경로 2길 5-10

매일 15:00~02:00

02-960-3701

 

곱창 맛집으로 유명한 동대문구 '도란도란 곱창'은 이문동 외대 앞역 4번 출구 134m 근방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는 매장에 직접 방문을 했지만 시간이 안 나시는 분들은 배달도 가능하니 배달로도 주문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려 봅니다.

(도란도란곱창 메뉴판)

도란도란 곱창집의 메뉴입니다. 야채곱창과 막창,오돌뼈 등이 있습니다. 막창(소금) 2개와 야채곱창 1개 주문했습니다.

도란도란 곱창은 대기도 있다고 하는데 제가 갔을 때는 낮에 방문을 해서 대기가 없어 바로 착석했습니다.

도란도란 곱창 내부는 작지 않습니다. 또 테이블이 널찍하게 떨어져 있어서 복작복작하지 않습니다.

기본반찬이 세팅이 되었습니다. 보통 곱창집에 가면 나오는 그런 반찬입니다. 맑은 콩나물국, 소스와 쌈 싸 먹을 마늘과, 고추, 그리고 마카로니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마카로니샐러드가 제 입맛에는 너무 맛있었고 곱창하고도 잘 어울려서 곱창과 같이 먹으면 좀 더 다채로운 맛이 났습니다.

(야채곱창9,000원)

야채곱창은 윤기가 흐르는 게 먹음직스러웠습니다. 철판 가득 곱창과 막창이 있는 게 보기 좋았습니다. 야채곱창은 보기에는 조금 매운 것 같지만 그다지 맵다는 느낌이 안 들었습니다.

야채곱창은 쌈 싸 먹어도 맛있었고 당면이 들어가 있었는데 당면도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곱창의 식감이 너무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습니다. 그리고 양배추나 당면과도 잘 어울렸습니다.

(소금구이 막창 11,000원)

소금구이 막창 2인분인데 확실히 야채곱창이 1인분인데도 양이 너무 많이 나와서 야채곱창처럼 양이 많다는 느낌은 안 들었습니다. 떡도 많이 들어있고 버섯 양파 등의 야채가 많아서 그런지 막창 자체의 양이 많다는 느낌은 안 들었습니다. 그래도 막창은 오동통한 게 꽤 실하고 쫄깃해서 씹을수록 고소한 게 맛있었습니다. 막창은 첨에 다 익어서 나와서 그냥 먹어도 되고 조금 바삭하게 먹고 싶으면 좀 기다렸다가 먹으면 됩니다. 저는 양념치킨보다는 후라이드치킨에 양념을 찍어 먹는걸 더 좋아서 그런지 막창도 이런 소금구이나 별다른 양념 안된 게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막창 소스는 기름장과 초고추장스러운 양념장을 주는데 저 양념장은 그냥 평범했고 그냥 기본으로 나오는 갈릭디핑과 빨간 소스가 훨씬 맛있다고 느껴졌습니다.

(볶음밥3,000원)

곱창 하고 막창을 거의 다 먹어갈 때 즈음 볶음밥을 시켰습니다. 1인분을 시켰는데 양이 엄청 많았습니다. 도란도란 곱창은 볶음밥도 가성비도 좋고 푸짐했습니다. 볶음밥은 꾹꾹 눌러서 밑부분을 누룽지로 만들어 먹는 게 감칠맛이 더 좋았습니다. 도란도란 곱창에서 막창과 곱창을 먹고 볶음밥을 안 먹었으면 후회할 뻔했습니다.

 

도란도란 곱창은 맛과 가격 모두 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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