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글에 이어서 필리핀 클락맛집 Gosoo(고수)를 계속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2025.01.05 - [음식] - 필리핀 클락 맛집 Gosoo(고수) 1편
Gosoo(고수)
주소:Blk 29, Lot, 13 Fil-Am Friendship Hwy, Porac, 2009 Pampanga, 필리핀
영업시간:월, 화, 수, 목, 금, 토, 일
오후 3:00~오전 2:00
번호:+63 908 878 8282
제가 주문한 맥주 산미구엘이 나왔습니다. 산미구엘은 병맥주로 나왔습니다. 맥주와 함께 얼음잔, 병따개를 같이 가져다주셨습니다. 이번에 필리핀 클락 여행을 하면서 느꼈는데 필리핀에서 많은 분들이 맥주를 마실 때 산미구엘 라이트와, 산미구엘을 많이 찾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음식 나오기 전 향초도 가져다주셨는데 Gosoo(고수)는 역시 데이트하기에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본찬으로는 구운 땅콩, 김치, 그리고 생강절임? 이 나왔습니다. 필리핀 많은 식당을 가봤는데 필리핀은 한국과 다르게 물통을 가져다주시는 게 아니라 이렇게 페트병 물을 가져다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먼저 나온 티본스테이크입니다. 한국돈으로 7,579.65원인 티본스테이크입니다. 한국에서는 절대 이 가격으로 먹을 수 없는 가격인데 가성비가 정말 좋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티본스테이크 굽기를 미디움 레어로 주문을 했는데 굽기도 딱 적당했습니다. 구성으로는 밥과 스테이크소스, 그레이비소스, 구운 바나나, 구운 토마토, 구운 호박, 깔라만시, 핫소스, 나이프, 포크가 같이 나왔습니다. 티본스테이크도 잘 구워져서 부드럽고 육즙도 많았습니다. 구운 바나나, 호박, 토마토도 구워서 그런가 더 달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필리핀 여행을 하면서 느꼈는데 필리핀분들은 깔라만시를 정말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술에도 타먹고 고기나, 해산물 음식에 레몬즙을 짜는 것보다 깔라만시 즙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두 번째로 나온 치킨볶음밥입니다. 한국돈으로 4,563원이었는데 역시나 가성비가 좋았습니다. M사이즈인데도 양이 정말 많았습니다. 간도 적당하고 불향이 나는 맛있는 볶음밥이었습니다. 간이 센 건 아닌데 감칠맛이 좋았고 살짝 짭조름한 게 계속 손이 갔었습니다. 필리핀의 밥은 찰기가 없는 밥이었는데 찰기 없는 밥으로 볶음밥을 하니 특별한 재료가 안 들어가도 맛있는 볶음밥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찰기 없는 밥을 좋아하는 저는 필리핀의 밥이 제 취향이라 필리핀에서 잘 먹은 것 같습니다.
글이 길어져서 Gosoo(고수)를 다음글에서 계속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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