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국밥

술을 많이 마신 어제 해장으로 뜨끈한 콩나물국밥이 생각나서 만들어봤습니다.

냉장고에 있던 콩나물 한 팩이 있어서 장 볼 필요 없이 있는 재료들로 활용했습니다.

콩나물 국밥은 콩나물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집에서 만들 수 있는 요리로 굳이 콩나물 해장국집까지 갈 필요 없이 집에서 만들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계란 고춧가루 대파만 넣어줬는데 취향껏 김치나 오징어 넣어주셔도 좋고 젓갈 넣어주셔도 좋습니다.아삭아삭한 콩나물과 깊은 국물이 잘 어우러진 콩나물 국밥은 해장에도 좋으면서 간단한 재료로 쉽게 만들수 있는 한 그릇 요리 입니다. 콩나물 국밥 지금부터 여러분들에게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재료 (2~3인분)

콩나물 1팩

물 5컵(1L)

다시다, 건새우(코인육수로 대체가능)

다진 마늘 2작은 술

다진 대파

청양고추 2개

까나리 액젓 2작은술

새우젓 기호 껏

후추

고춧가루 기호 껏

국간장 1큰술

계란 1개

1. 대파를 세로로 갈라 주시고 송송 썰어 둡니다.

2. 얼큰한 맛을 위해 청양고추도 송송 썹니다. 색감을 위해서 홍고추를 섞으셔도 좋습니다.

3. 냄비에 물 1L를 넣고 강불로 끓인 후 다시다와 건새우를 넣어줍니다.(코인육수로 대체 가능합니다.)

4. 육수가 팔팔 끓으면 다시다와 건새우를 건져내 주시고 씻어 둔 콩나물을 넣습니다.

5. 다진 마늘을 2 작은술 넣어줍니다.

6. 까나리 액젓 2 작은술 넣어줍니다.

7. 대파를 넣어준 후 새우젓으로 간을 맞춰줍니다. 새우젓을 넣어주면 감칠맛이 올라갑니다.

8. 먹을 만큼만 뚝배기에 옮겨 담아주고, 계란, 청양고추, 국간장 1큰술을 넣고 다시 한번 팔팔 끓여줍니다. 맛보고 부족한 간은 새우젓이나 소금 추가해 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후추를 뿌려주시면 콩나물국 완성입니다.

콩나물국밥은 간단한 조리방법으로 만들어도 국물이 개운하고 아삭한 식감의 콩나물로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간단한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콩나물국밥은 해장국으로도 좋고, 반찬 없는 날 한 그릇 메뉴로도 좋습니다.

제가 오늘 제시한 콩나물 국밥 레시피는 콩나물 국밥만 먹는다고 한다면 2인분, 다른 반찬하고 곁들여서 먹는다고 하면 3~4인분 정도 됩니다. 식성에 맞게 젓갈 종류나 김치를 송송 썰어서 넣어 드셔도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뜨끈한 콩나물국밥은 해장으로도 정말 딱인 메뉴입니다. 시원한 국물 맛과 새우젓으로 감칠맛이 더해져서 속이 확 풀리면서 개운한 맛이 있었습니다. 먹으면서 계란을 풀어 먹는 방법과 뚝배기 바닥으로 계란을 내려보내 완전히 익혀 먹는 방법이 있는데 기호 따라 두 가지 방법 중 선택해서 드시면 됩니다. 기호에 따라 김 얹어 드셔도 맛있습니다. 뚝배기에 끓여 다 먹을 때까지 뜨끈한 국물을 즐길 수 있는 콩나물국밥 간단한 재료로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이니 여러분들도 한번 만들어보시기를 추천드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