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은 간식으로 먹기에 좋고 어떤 재료가 들어가도 참 맛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집에 애호박과 부침가루가 있어서 간식으로 만들어 먹어봤습니다.
집에 애호박이 남았는데 채소이다 보니 냉장고에 며칠 두면 신선도가 떨어질까 봐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하다가
집에 남은 채소들과 애호박, 부침가루로만 해서 간단한 애호박 요리로 애호박 전 레시피 보여드리겠습니다.
채소들을 채 썰어서 전을 부쳐 먹으니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고 집에서 간단하게 한잔 마시고 싶을 때 안주로 만들어 먹어도 좋을 것 같은 전입니다. 애호박은 동글하게 잘라 부쳐먹는 방법도 있지만 이렇게 집에 채소가 많이 남아있을 때는 채 썰어 전을 부쳐 먹어도 좋습니다.
재료
애호박 1/2개
양파 1/3개
당근 1/3개
멸치액젓 반큰술
부침가루 90ml
물 100ml
소금 약간
식용유
1. 애호박은 흐르는 물에 문질러서 세척하고 반개 준비했습니다.
적당한 두께로 어슷 썰어준 후 채 썰어서 준비했습니다.
2. 당근과 양파도 애호박과 비슷한 두께로 어슷 썰어준 후 채 썰어서 준비했습니다.
3. 볼에 채 썬 호박, 당근, 양파를 넣어주고 부침가루 90ml도 같이 넣어줍니다.
4. 멸치액젓 반 큰 술 정도 넣어줍니다. 액젓은 감칠맛과 간을 맞추기 위해 넣어준 겁니다.
물 100ml를 넣고 숟가락으로 반죽을 섞어줍니다.
반죽을 잘 섞어준 후 반죽을 살짝 맛을 봐서 부족한 간은 소금을 살짝 넣어주면 되고 짜다면 물을 살짝 보충해서 간을 맞춰주시면 됩니다.
5.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른 후 중강불에 불을 올리고 팬이 예열되면 반죽을 올리고 동그랗게 모양을 잡아줍니다.
식용유를 넉넉히 넣어주셔야 전이 바삭하게 잘 부쳐지고 전을 뒤집을 때도 손쉽게 뒤집을 수 있습니다.
전을 부칠 때 자꾸 건드리면 모양이 망가지니 바닥면이 익을 때까지 그 상태 그대로 두고 부쳐주다가 가장자리 부분이 노릇하게 부쳐진 비주얼이 보이면 뒤지개를 이용해서 뒤집어 줍니다.
뒤집어준 후에는 뒤지개로 눌러주어서 바닥면이 노릇해질 때까지 부쳐주면 됩니다.
6. 살짝 들어 보아서 노릇하게 잘 부쳐졌으면 불을 끄고 그릇에 옮겨주시면 완성입니다.
맛을 보고 간이 맞으면 그냥 드시면 되고, 싱겁다면 전의 간에 맞게끔 초간장을 만들으셔서 찍어서 드시면 됩니다.
호박전 초간장 소스는 진간장 1큰술, 식초 1큰 술 또는 진간장 1큰술, 물 1큰술, 식초 반 큰술 또는 진간장 1큰술, 식초 반 큰 술, 참기름 반 큰 술, 통깨 약간 이렇게 취향껏 전에 간에 맞게끔 초간장을 만들어서 전을 찍어서 드시면 됩니다.
초간장을 전에 찍어서 먹으니 감칠맛이 더해져서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겉면은 바삭바삭하고 내용물인 채소들은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좋은 애호박 전입니다. 여러분들도 집에 처리하기 고민인 양파나 당근, 애호박 같은 채소들이 남아있다면 채 썰어서 부침가루와 잘 버무려 간단하게 전을 만들어 간식, 안주로 드셔 보시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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