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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50년전통원조감자탕 일미집 수유점

by 다남 블로그 2024.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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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감자탕 맛집 수유역 원조감자탕 일미집을 다녀왔습니다. 점심으로 뼈해장국을 먹고 싶어 강북구 감자탕집을 검색해 봤는데 일미집은 프랜차이즈인데 본점은 이미 방송에서도 맛집으로 인정받은 집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방송인이면서 미식가인 신동엽 님께서도 맛있다고 한 감자탕집이라고 해서 기대도 됐었고 본점은 용산구에 있는데 수유역에서도 맛볼 수 있으니 고민도 안 하고 바로 방문해 봤습니다.

원조감자탕일미집 수유점

주소:서울 강북구 도봉로 290 1층 110호

영업시간:월~금 11:00~02:00

15:00~17:00 브레이크타임

01:50 라스트오더

토, 일 11:00~24:00

23:50 라스트오더

번호:0507-1358-3141

단체 이용 가능, 포장, 남/녀 화장실 구분, 배달, 주차가능

-주차장은 건물뒤편 지하입니다.-

(원조감자탕 일미집 내부)

가게도 깔끔했고 넓었습니다. 좌석은 4인 테이블 12석 정도 되어 보였습니다.

(원조감자탕 일미집 메뉴판)

원래는 감자탕을 먹고 싶었는데 혼자서 먹는 거라 저는 감자탕 백반(9,000원)을 주문했습니다.

다른 테이블에서 감자탕을 시켜서 드시던데 테이블 위에 고기 불판을 올려두고 그 위에 냄비를 올려 드시고 계셨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서 다음엔 감자탕을 먹으러 방문해 봐야겠습니다.

음식을 주문하면 기본 반찬으로 매운 청양 고추, 마늘, 열무김치, 깍두기가 나왔습니다. 밑반찬들도 맛이 다 좋았습니다. 추가 반찬은 셀프입니다.

드디어 나온 일미집 백반에 포함되어 있는 뼈해장국입니다.

일미집 뼈다귀 해장국에는 우거지가 따로 들어가 있지는 않았지만 고기 큰 거 한 덩어리 작은 거 두 덩어리 총 세 덩어리가 있었는데 고기 크기도 크고 살밥도 많았습니다. 감자도 1알 들어가 있는데 뼈해장국에 감자가 들어가 있는 건 처음 봤습니다. 감자 덕분에 배도 쉽게 불러서 혼자서 먹기에 양이 적당한 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고기살도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웠으며 고기에서 잡내가 나는데 기분 나쁜 잡내가 아니라 오히려 고기에서 느껴지는 깊은 맛 덕분에 오히려 고기에 더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국물도 다른 감자탕집 하고 다르게 맑은 편이었고 일미집 감자탕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뼈해장국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물이 맑으면서도 개운하고 담백했습니다. 밥도 맛있었는데 이 담백한 국물에 밥이 정말 잘 어울려서 밥을 추가를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물가에 뼈해장국을 9,000원이면 정말 저렴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미집 뼈해장국은 다른 감자탕집의 뼈해장국 특 양의 고기양이 나오는데 고기양도 푸짐하고 비계살이 아닌 기름기가 적은 부위인데도 부들부들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일미집의 감자탕은 대형 프랜차이즈 감자탕을 생각하고 방문하시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고기의 깊은 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일미집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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