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 이어서 목롯집에서 먹은 음식들과 술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2024.07.29 - [음식] - 목롯집 민락본점 1편
이어서 나오는 목롯집 닭다리 간장조림입니다. 양념소스의 냄새가 정말 좋았습니다. 이미 항정수육으로 배가 차있는 상태여서 이 짭조름한 양념의 닭다리 간장조림을 조금씩만 먹어도 술안주에 좋았습니다. 약간 간이 세게 되어있어서 심심하게 드시는 분들한테는 약간 짜게 느껴질 수 도 있지만 술안주에는 좋았습니다. 목롯집에 닭다리 간장조림은 메뉴판에 없는 메뉴입니다. 하지만 저 닭다리 간장조림의 목롯집 특제 간장양념은 통삼겹 간장조림, 구운 밥에서 맛보실 수 있습니다. 닭다리 간장조림을 맛보면 간장양념이 맛있어서 고기가 닭이 아닌 통삼겹을 먹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양념이 세서 맥주안주나 목롯집 만의 칵테일 하고도 잘 어울릴 것 같았습니다.
네 번째로 나온 국수입니다. 건새우와 바지락살이 듬뿍 들어간 국수입니다. 목롯집에 바다국수라는 메뉴에 조금 매콤하게 끓여진 국수 같았습니다. 국수면이 일본 라멘 먹을 때 나오는 면 종류였는데 후루룩 먹는 맛도 있었고 면에 국물이 더 잘 배겨져 있었습니다. 목롯집 리뷰를 찾아보니 바다국수는 원래 하얀 국물인데 저처럼 약간 매콤하게 끓여달라고 하면 이렇게 끓여주시는 것 같습니다. 국물을 한입 먹자마자 이미 많이 마셨는데도 술을 더 마실 수 있었습니다. 해장에도 좋고 소주를 드신다고 하신다면 꼭 드셔봐야 할 것 같은 메뉴입니다. 목롯집에서 여러 요리를 드시고 국물요리 하나 필요하다면 바다국수 꼭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나오는 각종 과일과 견과류, 버터곶감입니다. 배가 불러서 더 이상 못 먹을 것 같았는데 달달한 곶감 속에 버터가 쏙 들어가 있었는데 배부른데도 달달한게 들어가니 계속 먹게 되었습니다. 중간중간에 있는 견과류까지 조합이 좋았습니다. 버터 곶감은 목롯집 메뉴에 있는데 배부를 때 주문해서 마지막으로 먹으면 좋을 것 같은 메뉴였습니다. 단호박 튀김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문한 삼양춘 청주 30,000원입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과일과 버터 곶감이랑 잘 어울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걸 마시고 취해서 자리에서 잠들었는데 목롯집의 안주들이 하나같이 특색 있고 맛있어서 계속 술이 들어갔습니다.
목롯집에서 여러 음식들을 먹었는데 사장님의 손맛이 정말 좋으셔서 음식들이 하나같이 다 맛있었습니다. 제 친구가 목롯집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서비스를 많이 주신 거라고 생각했는데 목롯집의 여러 리뷰들을 보니 목롯집은 기본적으로 서비스가 많이 나가고 있었고 제 옆자리 손님들도 서비스를 많이 주셨습니다. 메뉴 가격들이 조금 나간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음식 맛과 양 그리고 서비스를 생각하면 오히려 퀄리티 높은 요리들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주점 같습니다. 목롯집은 여러 종류의 전통주류를 전문으로 파는 요리주점인데 맛있는 요리와 술을 마시고 싶다면 목롯집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바틀이 아니어도 잔술로도 판매되고 있으니 한잔씩 맛보시고 자기하고 맞는 전통주 찾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목롯집은 손님들이 많아서 혼술 하기에 어려울 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이날에 혼술 하시는 분들도 있었고 사장님과 직원분들도 친절하셔서 편하게 혼술 하기에도 좋았습니다. 의정부 사신다고 하신다면 한 번쯤은 꼭 가봐야 하는 요리주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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