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들이 저를 보러 수유리를 놀러 와서 오랜만에 수유역을 갔습니다.
못 보던 곱창집이 생겨서 이번에 한번 방문을 해봤는데 이곳은 정말 술 마시기 좋은 곱창집이어서 여러분들에게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수유리 곱슐랭본점
주소:서울 강북구 도봉로87길 35 1층
영업시간:화, 수, 목, 금, 토, 일
17:00~03:00
월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번호:02-993-4366
단체 이용 가능, 포장, 예약, 배달, 주차 불가
수유리 곱슐랭은 수유역이랑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수유역 술집 번화가 골목으로 쭉 내려오다 보면 간판이 눈에 띄어서 수유리곱슐랭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보통은 수유역이라고 많이 부르지만 저는 부모님도 어렸을 때부터 강북구에서 자라서 수유리라는 말을 많이 듣다 보니 저도 수유리라고 자주 하는데 뭔가 정감이 있고 로컬 감성이 느껴졌습니다.
"수유리 곱슐랭" 간판과 가게명을 한번 보면 입에 착 감기기도 하고 간판이 눈에 띄어서 계속 기억에 남습니다.
메뉴판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수유리 곱슐랭 대표메뉴는 곱창전골, 막창구이, 야채곱창, 냉동삼겹살인 것 같습니다.
저희는 술도 함께 먹으려고 원래는 곱창전골을 주문하려고 했는데 곱창전골만 먹기에는 조금 물릴 것 같아서 세트메뉴인 막창구이 세트 3인세트로 주문했습니다.
가게내부는 새로 생긴 매장답게 정말 깔끔하고 밝은 분위기였습니다. 조명도 곱창집에서 보기 힘든 조명이었습니다.
각 테이블마다 가위와 집게, 수저와 젓가락이 있었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반찬입니다. 추가반찬은 셀프코너를 이용하면 됐습니다.
깻잎이 듬뿍 들어간 곱창전골입니다. 1인 곱창전골인데도 양이 엄청 많았습니다.
곱창도 큼지막한 게 듬뿍 들어가 있었는데 잡내도 안 나고 쫄깃쫄깃해서 맛있었습니다. 국물은 약간 간이 센 편이었는데 소주 안주로 딱 좋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트메뉴에는 1인 곱창전골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양이 엄청 많고 술안주에도 딱 좋은 맛이어서 수유리 곱슐랭에 방문하시게 된다면 곱창전골을 굳이 주문을 안 하고 세트메뉴로 주문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3인 막창세트입니다. 막창도 양이 엄청났습니다. 다 구워져서 나와서 바로 먹으면 됐습니다. 감자, 떡, 양파, 양념부추도 같이 나옵니다. 막창도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질기지도 않고 딱 좋은 쫄깃함이었습니다. 간을 세게 먹는 저한테는 정말 맛있는 막창이었지만 싱겁게 드시는 분들은 약간 짜다고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수유리 곱슐랭의 장점이라고 하면 양이 특히 정말 많고 가격이 저렴합니다. 술안주에 딱 좋은 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같이 온 일행 중 한 명이 국밥을 먹을 때 아예 간을 안 해서 먹을 정도로 싱겁게 먹는 친구인데 그 친구는 짜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간이 약간 세다 보니 저한테는 딱 좋았고 술 마신다고 하신다면 술안주에는 딱 좋을 정도의 간이지만 싱겁게 드시는 분들은 짜다고 느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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