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글에 이어서 전주기사식당을 이번글에서 계속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전주기사식당
주소:서울 강북구 수유로 25
수유역 5번 출구에서 직진 320m 후 우측 SK주유소 골목으로 직진 320m, 강북노인종합복지관 버스 정류장 가기 전 골목으로 직진 130m 지점 우측에 위치.
영업시간:매일 17:00~09:00
-가끔 저녁에 쉼
번호:02-985-0076
2TV생생정보 14회, 16.01.19.
예약, 단체 이용 가능
밑반찬을 맛보면 사 온 게 아니라 손맛 좋으신 사장님이 반찬 하나하나 만든 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이 밑반찬만 봐서라도 전주기사식당은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육볶음을 주문하면 사장님께서 상추, 마늘, 쌈장을 가져다주십니다. 요즘 채소값이 많이 비싸졌는데 10,000원짜리 제육볶음 하나만 주문해도 싱싱한 상추를 넉넉히 가져다주셨습니다.
드디어 나온 음식입니다. 전의글에서 처음에 기본으로 제공하는 밥이 일반 밥인지 돌솥밥인지 잘 기억이 안 난다고 했는데 전주기사식당의 많은 리뷰들을 찾아보니 처음 기본제공밥은 돌솥밥이 맞는 것 같습니다. 돌솥밥으로 나오다 보니 밥이 메인 음식과 함께 나옵니다. 맛있는 밑반찬에 밥을 먼저 먹고 싶으면 공깃밥을 하나 미리 주문하시는 것도 좋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돌솥밥은 미리 준비된 밥그릇에 담아주고 아무리 배불러도 돌솥밥을 먹는다면 마지막으로 꼭 먹어야 하는 누룽지도 만들어주었습니다.
전주기사식당의 제육볶음은 비주얼과는 다르게 간이 세지 않은 제육볶음이었습니다. 제육에 김치, 양파도 넉넉히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김치와 고기를 함께 먹었을 때 식감이 좋았습니다. 저는 간을 약간 세게 먹다 보니 간이 약간 부족하다고 느꼈지만 쌈장과 함께 먹거나 김치와 고기를 함께 싸 먹으면 간이 딱 맞았습니다.
저는 전주기사식당에서 제육볶음보다 된장찌개를 더 만족스럽게 먹고 왔습니다. 된장찌개는 제육과 다르게 간이 세게 먹는 저한테 딱 맞는 간이었습니다. 우렁이도 들어가 있고 바지락도 들어있는 해물베이스의 맛있는 된장찌개였습니다. 애호박, 두부 등등 나머지 건더기도 넉넉히 들어가 있었습니다. 저는 된장찌개에 맵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고춧가루가 뿌려져 있는 약간 빨간색이 나는 된장찌개를 좋아하는데 딱 제 취향저격 된장찌개였습니다.
늦은 저녁식사나 점심식사, 새벽에 한식이 당긴다면 추천하는 빨래골 기사식당 골목에 위치하고 있는 전주기사식당 추천합니다. 전주기사식당이 아니어도 빨래골 기사식당 골목에는 맛있는 기사식당들이 많으니 한 번씩 다녀와보시고 자기 입맛에 맞는 기사식당을 찾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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