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치즈 오믈렛, 짐빔 버번 하이볼)

오늘은 오랜만에 "문"을 방문했습니다. 문은 수유에 위치한 혼술 하기 좋은 술집입니다. 제 블로그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혼술을 즐겨합니다. 그러다 보니 혼술집을 많이 찾아다니는데 "문"은 제가 좋아하는 혼술집 중 하나입니다.

2024.09.14 - [음식] - 수유 문(명란마요, 한우 육사시미, 치킨 가라아게)

수유 문(명란마요, 한우 육사시미, 치킨 가라아게)

전의 글을 보시면 "문"의 매장 내부, 메뉴판, 기본 찬, 수유 문의 메뉴 명란마요, 한우 육사시미, 치킨 가라아게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문

주소:서울 강북구 도봉로 96길 11 1층

-지하철 이용 시 4호선 (수유역 1번 출구)에서 쭉 직진하셔서 신호등 건너신 후- 수유 3동 방향으로 걸어오시면 됩니다. 수유동 아시는 분들은 (수유 3동 우체국 앞) 버스정류장에서 내리시면 더 가까워요. 오늘 통닭 골목 안 좌측에 자리합니다!

영업시간:매일 19:00~03:00

무선 인터넷, 포장

제가 주문한 음식들을 기다리면서 문의 기본찬 간장소스가 뿌려진 양배추와 먹기 좋은 하이볼을 주문했습니다. 문은 하이볼 종류도 다양했지만 저는 하이볼을 잘 몰라서 그나마 먹어본 하이볼 짐빔버번 하이볼 7,000원을 주문했습니다. 문을 소개해드린 전의글에 "문"의 여러 하이볼 종류와 가격, 메뉴판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문의 짐빔버번 하이볼은 위스키 향도 잘 날정도의 적당한 비율로 잘 만들어진 상큼한 짐빔 버번 하이볼이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치즈오믈렛 9,000원입니다. 뭔가 호텔 조식느낌의 일식과 양식느낌이 섞인 치즈오믈렛이었습니다. 계란을 잘 구우신 건지 아니면 계란에 어떠한 재료를 더 추가한 건지 부드럽고 고소했습니다. 안에 있는 치즈도 쭉 잘 늘어났습니다. 밑에 소스는 케첩이 깔려있었는데 오히려 이런 기본 소스가 더 잘 어울리는 치즈 오믈렛이었습니다. 그리고 같이 나오는 샐러드도 전의 글에서 정말 맛있다고 언급했는데 오랜만에 방문해서 먹은 샐러드도 역시 맛있었습니다. 샐러드 소스가 오믈렛보다는 간이 있다 보니 샐러드와 오믈렛을 함께 먹으니 조화가 좋았습니다. 은근히 든든하고 맛있는 간단한 메뉴여서 식사 안 하고 방문하면 주문해서 먹기 좋을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맥주나 하이볼 또는 위스키나, 사케에도 잘 어울릴 것 같았습니다. 오믈렛이라는 메뉴가 술에 어울릴 거라고 생각 못했는데 잘 어울렸습니다,

 

글이 길어져서 다음 글에서 계속해서 문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