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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요리왕 2편(탕수육, 기본찬, 짬뽕국물)

by 다남 블로그 2025.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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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 글에 이어서 이번글에서 "요리왕"을 계속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2025.02.14 - [음식] - 요리왕 1편

 

요리왕 1편

오늘은 저희 집에서 도보로 3분도 안 걸리는 맛집을 이제야 알게 되어서 여러분들에게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요리왕'이라는 중식당입니다. 이곳은 제가 자주 다니는 길에 있었던 중식

danam.tistory.com

1편에서는 매장 분위기와 매장 외부, 내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요리왕

주소:서울 강북구 도봉로 77길 19

영업시간:09:30~21:00

번호:02-985-5252

먼저 기본찬으로 양파, 단무지, 춘장, 탕수육에 찍어먹을 간장을 가져다주셨습니다.

탕수육 (소) 16,000원입니다. 가격은 다른 중국집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양은 다른 곳 보다 훨씬 푸짐한 양이었습니다. 식사메뉴와 함께 먹는다고 한다면 3~4명이서 먹어도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한쪽에는 양배추샐러드도 있었습니다. 탕수육이 소스와 함께 볶아져서 나왔는데도 시간이 지나도 바삭바삭한 식감도 잘 느껴졌습니다. 소스도 딱 적당한 새콤 달콤한 추억의 탕수육 소스였습니다.

저는 탕수육에 고춧가루 탄 간장에 찍어먹는 걸 좋아합니다. 식초와 간장을 적당한 비율로 섞은 간장에 고춧가루를 정말 많이 넣는 겁니다. 고춧가루를 정말 많이 넣어서 맑은 간장소스가 묽어질 때까지 고춧가루를 넣는 게 포인트입니다. 역시 고춧가루 듬뿍 넣은 간장에 찍어먹는 탕수육은 맛있었습니다.

제가 짜볶밥을 시켜서 짬뽕국물과 김치가 나온 건지 어떤 식사메뉴를 시키든 나오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식사메뉴가 나올 때가 되니 김치랑 짬뽕국물이 나왔습니다. 김치는 특별한 김치는 아니었고 시중에서 파는 김치맛이었습니다. 짬뽕국물은 맵지 않고 시원하면서 엄청 깔끔했던 국물 맛이었습니다. 국물색은 정말 빨간데 텁텁함도 전혀 없는 짬뽕국물이었습니다. 해산물이 많이 들어간 건지 사장님께서 오랜 중식 요리 경력으로 풍부한 국물 맛을 만든 건지 짬뽕도 기대가 되는 짬뽕국물 맛이었습니다. 서비스 짬뽕 국물인데도 건더기도 넉넉하게 들어가 있었습니다. 제가 영업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방문하다 보니 방금 막 만든 짬뽕국물이어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짬뽕 안에 있는 채소들도 방금 볶아서 만든 건지 신선한 채소를 쓴 게 느껴졌습니다. 어떤 중국집을 가면 짬뽕 국물을 미리 만들어놓고 주문이 들어오면 다시 한번 끓여서 내주다 보니 채소들이 국물에 오랫동안 있어 흐물흐물한 채소를 느낄 때가 있는데 요리왕 짬뽕국물의 채소들은 전혀 그러지 않았습니다. 짬뽕을 먹기 위해서라도 요리왕을 또 방문할 의사가 있을 정도로 맛있는 짬뽕국물이었습니다.

 

오늘 글이 길어져서 다음 글에서 요리왕을 계속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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