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재 방문한 칠석객잔(함박넣은 치미창가, 수제 피클)

전의글에 이어서 "칠석객잔"을 계속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2024.06.28 - [음식] - 칠석객잔(주인장 마음대로(볶음 우동))1편

칠석객잔(주인장 마음대로(볶음 우동))1편

1편에서는 매장내부와 메뉴, 분위기, 볶음우동을 소개해드렸습니다.

2024.06.29 - [음식] - 칠석객잔(하몽 멜론,연어스테이크,하이볼)

칠석객잔(하몽 멜론,연어스테이크,하이볼)

이글에서는 칠석객잔의 시그니처 메뉴 하몽을 활용한 하몽 멜론, 연어스테이크, 칠석객잔의 하이볼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2025.02.23 - [음식] - 오랜만에 재 방문한 칠석객잔

오랜만에 재 방문한 칠석객잔

오랜만에 방문한 칠석객잔의 새로 생긴 주류 메뉴판, 가격인상, 카라비네로 아라 새 미디 오르쪼 파스타의 새 미디 오르 쪼라는 파스타면을 소개해드렸습니다.

2025.02.24 - [음식] - 오랜만에 재 방문한 칠석객잔( 카라비네로 아라 새미디 오르쪼 파스타, 진 하이볼, 얼음 오이 소주)

오랜만에 재 방문한 칠석객잔( 카라비네로 아라 새미디 오르쪼 파스타, 진 하이볼, 얼음 오이 소

이글에서는 카라비네로 아라 새미 오르쪼 파스타, 진 하이볼, 오이 얼음소주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칠석객잔

주소:서울 강북구 오패산로 393

영업시간:월, 화, 수, 목, 금, 토

18:00~02:00

01:00 라스트오더

일 정기휴무(매주 일요일)

번호:0507-1488-3999

무선 인터넷, 포장, 예약

추가로 주문한 함박 넣은 치미창가입니다. 가격은 22,000원이었습니다. 22,0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서 양도 넉넉하고 요리 퀄리티도 너무 높아서 오히려 저렴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먹기 편하게 사장님이 먼저 컷팅을 해서 음식을 가져다주셨습니다. 겉은 부드러우면서 살짝 쫀득한 또띠아 속에 촉촉한 함박이 한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소스도 정말 맛있었는데 치미창가와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뭔가 고급진 맛이 나는 치미 창가였습니다. 제가 그렇게 채소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소스에 있는 채소들의 식감이 너무 좋아서 자꾸 손이 갔습니다. 두고두고 생각이 날 치미창가였습니다.

다른 손님이 라면하고 소주 한 병을 주문해서 마시고 있었는데 사장님께서 피클을 제공했습니다. 그런데 저한테도 피클 좀 드리냐고 질문을 하셔서 주시면 감사하다고 하니 제공해 주신 피클입니다. 피클도 사장님께서 직접 만든 수제 피클이었습니다. 기존에 먹었던 피클보다 신맛이 조금 약하지만 당연히 더욱 맛있는 피클이었습니다.

 

매장에 걸려 있는 그림들도 사장님이 직접 그리신 거였는데 뭔가 매장 분위기부터 사장님한테 느껴지는 분위기부터 너무 좋았던 칠석객잔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방문을 해도 매력이 있는 술집이었습니다. 거의 8개월 만에 방문했는데도 사장님이 기억해 주시는 것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곳은 강북구에 거주하지 않아도 한 번쯤은 찾아가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칠석객잔이었습니다. 혼술 좋아하신다면 추천하는 칠석객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