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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솔밭 민물매운탕 (섞어 매운탕)

by 다남 블로그 2025.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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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쉬는 날에 가족들하고 외식을 다녀왔습니다. 전날부터 계속 매운탕이 당겨서 많은 맛집들을 찾아보다가 아버지가 아는 매운탕집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아버지도 추천받아 방문하게 된 맛집이었는데 너무 만족스러워서 지금까지 다니는 집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도 이번에 너무 만족스럽게 먹고 와서 매운탕 먹고 싶을 때면 방문할 것 같습니다. 저희 집에서 도보로 대략 20분 정도 걸리는데 산책할 겸 다녀오기에도 좋은 집이었습니다. 민물매운탕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추천하는 맛집이어서 여러분들에게도 소개해드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저는 3월 3일 대체공휴일 오후 3시에 방문했는데 이미 낮술 하시는 손님들도 있는 곳이었습니다. 저는 매운탕은 항상 횟집에서 회를 먹고 2,000~5,000원을 추가하고 먹는 매운탕만 먹어봤는데 이렇게 매운탕만 파는 전문점은 처음 방문해 봤습니다. 아버지가 말하시기로는 이런 매운탕 전문점이 파는 곳이 많이 없어져서 저같이 20대들이 많이 방문해서 이런 매장들이 늘었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여러분들도 오늘 이 글을 통해서 이런 매운탕집을 한번 경험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솔밭 민물매운탕

주소:서울 강북구 한천로 1101

번호:02-999-5766

매장 입구에 있는 수족관에 여러 마리의 메기, 빠가사리와, 쏘가리가 있었습니다.

저는 섞어 매운탕 (소) 45,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지금까지 횟집에서 먹었던 매운탕 하고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맛있는 매운탕 었습니다. 국물에서 느껴지는 된장맛도 시판에서 파는 된장맛이 아닌 집된장 느낌이었습니다. 생선의 특유의 비린맛을 이 된장이 잡아줬습니다. 저희는 조금 덜 맵게 해달라고 했는데 그래도 충분히 얼큰하고 맛있는 국물 맛이었습니다. 매운탕 국물 맛만 봐도 사장님이 요리 실력이 정말 훌륭한 걸 알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안에 있는 수제비도 직접 반죽해서 손으로 뜯어낸 수제비인지 정말 쫀득쫀득하고 맛있는 수제비였습니다. 국물도 너무 시원하고 생선도 잘 익어서 살이 잘 발라지고 부드러웠습니다. 미나리도 정말 듬뿍 들어가 있었는데 이 미나리에도 계속 손이 갔습니다.

 

처음 느껴보는 이 매운탕은 나중에 친구들과 술 한잔 할 때 방문하러 갈 것 같습니다. 이제 슬슬 날씨가 풀리기 시작하는데 아직 이렇게 쌀쌀할 때 얼른 방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서울에서 느끼긴 힘든 맛의 맛집이었는데 강북구에 거주 안 하시더라도 한번 찾아와서 방문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섞어 매운탕(소) 45,000원을 주문했는데 술 마신다고 한다면 3명에서 양이 적다면 4명이서 먹어도 충분할 양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가성비도 좋다고 생각되는 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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