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맛 감자탕 수유역점(뼈다귀 해장국)

오늘은 지인과 강북구청 근처 있는 수유역 맛집 두리맛감자탕에서 저녁밥으로 뼈해장국을 먹으러 방문했습니다.

2년째 방문하고 있는 곳이지만 이번엔 오래간만에 방문해 봤는데 자리마다 티오더가 생긴 것 빼고는 두리맛감자탕의 뼈해장국의 국물의 시원함과 감칠맛은 여전히 매력적이었습니다.

두리맛 감자탕은 수유역 7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외부 간판과 외관만 보면 맛집이라는 느낌이 있는 건 아니지만 두리맛 감자탕은 감자탕, 뼈찜, 뼈해장국 이 제 입맛에는 딱 맞아서 2022년도부터 술 한잔 할 때랑 밥 먹으러 종종 찾아가고 있는 곳입니다.

두리맛감자탕 수유역점

주소:서울 강북구 한천로139길 35

영업시간:24시간영업 연중무휴

전화번호:02-900-5515

별도의 주차장이 없고 수유역은 주차하기가 아주 까다로운 지역이라 차를 끌고 오시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두리맛 감자탕은 외관은 작아서 좌석이 많이 없을 거 같지만 내부는 생각보다 넓고 좌석이 꽤 많은 편입니다.

그리고 단체석도 있어 여러 사람들이 모임 할 때 좋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두리맛 감자탕은 제가 갈 때마다 모임 하는 테이블이 있고 음주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 시끌벅적한 편입니다.

수유역 맛집 두리맛감자탕의 메뉴판입니다. 두리맛감자탕은 감자탕과 뼈찜으로 크게 구성이되어 있습니다.

뼈다귀, 청국장, 콩비지, 묵은지를 활용한 감자탕 4종과 묵은지, 양념, 메뉴판에는 없지만 해물로 만든 찜 3종류가 있고

저처럼 뼈찜이랑 감자탕 대신에 메뉴판에 없는 소갈비찜도 있고 뼈다귀해장국, 묵은지뼈해장, 소고기국밥, 우거지해장국 같은 간단한 식사메뉴도 있습니다.

뼈다귀 감자탕 대 45,000원, 중 37,000, 소 30,000원

묵은지 뼈찜 대 60,000원, 중 50,000원, 소 40,000원

양념뼈찜 대 55,000원, 중 50,000원, 소 39,000원

이렇게 세가메뉴를 두리맛 감자탕을 방문할 때마다 주문하는 메뉴인데 두리맛 감자탕을 방문하시게 된다면 꼭 한 번 드셔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특히 감자탕, 뼈찜은 식사메뉴로도 좋은데 술안주로도 최고입니다. 그리고 가격도 그리 비싼 편은 아니라 술안주에는 적당한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이날은 지인이 술을 먹지 않아 간단하게 저만 반주 느낌으로 먹기 위해 식사메뉴 뼈다귀해장국(10,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주문 이후에 간단한 밑반찬부터 나옵니다. 겉절이 스타일의 김치와 콩나물무침, 설렁탕집 못지않은 퀄리티의 깍두기, 그리고 고추와 양파 쌈장이 나옵니다. 저는 뼈해장국이나 국밥집은 반찬이 많이 나오지 않아도 김치와 깍두기는 맛있어야 그게 진짜 맛있는 국밥집이라고 생각하는데 두리맛 감자탕은 깍두기가 새콤달콤한 게 제 입맛에 정말 맛있는 깍두기이고 뼈찜이나 탕이나 해장국에도 잘 어울리는 깍두기여서 두리맛 감자탕이 메인메뉴뿐만 아니라 반찬도 맛있는 맛집이라고 인정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두리맛 감자탕 뼈다귀해장국 10,000원)

두리맛 감자탕의 뼈다귀해장국입니다. 두리맛 감자탕의 뼈다귀 해장국은 들깨가루가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들깻가루를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사장님한테 들깨가루 빼달라고 요청하시면 빼주십니다.

뼈다귀 해장국이니까 뼈가 주인공인 것처럼 두리맛 감자탕의 뼈다귀해장국의 뼈는 큼직한 뼈가 이렇게 들어가 있습니다.

두리맛 감자탕의 뼈해장국이 다른 매장에 비해 저렴한 편은 아니고 그냥 딱 평균가격에서 1,000~2,000원 정도 저렴한 가격인데 뼈다귀에 살점이 두둑하게 제법 많이 붙어 있어서 고기 씹을 맛이 나는 뼈를 보면 저렴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조연으로 들어가 있는 우거지도 질기지도 않고 부들부들한 우거지가 정말 맛있는데 밥하고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뼈다귀의 붙어있는 두둑한 살밥을 발라내서 겨자소스에 찍어 밥과 함께 먹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두리맛 감자탕의 좋은 점 하나는 처음에 밑반찬 가져다주실 때 겨자소스통을 함께 주시는데 몇몇 군데 뼈해장국집은 겨자소스를 미리 종지에 담아서 가져다주시는데 저는 겨자소스를 좋아해서 처음부터 제가 겨자소스를 양껏 담아서 눈치 안 보고 겨자소스를 리필할 일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국밥 종류에 처음부터 밥 말아먹는 거 싫어해서 어느 정도 건더기와 밥을 먹다가 밥을 말아먹는 따로국밥을 즐기는데 두리맛 감자탕의 뼈다귀 해장국은 우거지도 넉넉하고 뼈다귀에 살밥이 두둑해서 밥 한 공기를 고기와 우거지에 한 공기를 먹고 밥 한공기 더 추가해서 남은 뼈다귀의 살밥과 말아 두리맛 감자탕의 새콤달콤한 깍두기와 함께 먹으니 정말 배부르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두리맛 감자탕은 수유역 먹자골목 쪽에 위치해 있고 든든하게 밥 한 끼 해결하기에도 좋고 24시 연중무휴 가게 이기 때문에 2차 3차로 방문해서 술 한잔하기에도 좋은 두리맛 감자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