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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정반 미아본점(정반 수육국수)

by 다남 블로그 2024.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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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점심을 먹기 위해 방문한 정반 미아본점에 대한 후기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이날은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집입니다. 생긴 지 얼마 안 되었는지 입구에 오픈 화환이 있었습니다.

정반 미아본점은 처음 방문해 봤는데, 맛도 정말 맛있고 음식자체도 정말 깔끔해서 다른 메뉴들도 기대가 되는 집입니다.

정반 미아본점

주소:서울 강북구 솔매로 72-1 1층

영업시간:월,화,수,목,금,토

11:00~22:00

15:00~17:00 (브레이크 타임)

21:30 (라스트 오더)

일 정기휴무(매주 일요일)

설, 추석 당일은 휴무입니다.

번호:0507-1389-1983

포장, 단체 이용 가능

정반은 원산지 표기도 잘 보이는 곳에 표기되어 있었는데 두부를 제외한 모든 식재료를 전부 국내산만 사용하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자리는 4인 테이블로 9개가 있었고 매장 분위기도 깔끔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였고 혼밥 하러 오시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정반 미아본점은 자리마다 물컵, 앞접시, 수저받침, 후추통, 병따개, 숟가락, 젓가락, 물티슈, 냅킨이 배치되어 있었는데 숟가락 앞접시 물컵이 금색으로 되어있어서 정반의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렸고 수저받침도 준비되어 있는 이런 세심한 센스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반 미아본점은 화장실 입구 앞에는 면봉, 머리끈 같은 편의물품도 준비되어 있는 센스가 좋았고 화장실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밝은 조명과 인테리어를 화장실까지도 신경 쓴 게 느껴졌습니다.

(정반 메뉴판)

정반 수육국수:11,900원

정반 국수:7,900원

돼지 김치찌개:8,900원

혼밥 김치찜:11,900원

정반 수육 대(600g):52,000원, 중(450g):40,000원, 소(300g):27,000원

정반 직화수육 대(600g):54,000원, 중(450g):42,000원, 소(300g):29,000원

정반 매운 수육 대(600g):55,000원, 중(450g):43,000원, 소(300g):30,000원

정반 김치찜 대:45,000원, 중:35,000원, 소:23,000원

소주(참이슬, 처음처럼, 진로, 새로, 선양):4,000원

맥주(카스, 테라, 캘리, 크러시):4,500원

하이볼(기본, 자몽, 유자, 얼그레이):8,000원

음료(콜라, 사이다, 제로콜라, 제로사이다):2,000원

정반은 한식집이지만 하이볼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나면 밑반찬으로 겉절이가 나오는데 겉절이의 아삭함도 좋았고 젓갈의 짠맛보단 배추의 달콤함과 고춧가루의 매콤함 같은 겉절이의 재료 하나하나가 잘 느껴지는 겉젙이였습니다. 평소에 먹는 겉절이보다 젓갈이 덜 들어간 느낌이라 간이 조금 약하지만 고춧가루와 배추자체도 정말 좋은 걸 쓴 다라는 걸 누구나 알 수 있을 거 같은 겉절이였습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겉절이만 맛을 봐도 공장에서 만들어진걸 사온 겉절이가 아닌 직접 만든 걸 알 수 있었고 정성도 느껴지면서 음식 자체 수준도 높다란 걸 알 수 있었고 음식들도 전부 깔끔할 거 같다는 게 예측이 됐습니다.

(정반 수육국수:11,900원)

제가 주문한 메뉴는 정반 수육국수입니다. 원래 가격은 정반 수육국수 11,900원인데 5월 가정의 행사로 9,900원으로 정반 수육국수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수육국수의 그릇도 정말 큰데 국수가 가득 차 있어서 정말 푸짐해 보였습니다. 정반의 모든 육수는 한우뼈를 직접 우려내서 사용한다고 하는데 국물맛이 정말 진하면서도 맑았고 면의 밀가루 맛이 국물에 배겨있지도 않았습니다. 칼국수 면도 가득 있었고 면발도 쫄깃쫄깃하면서 부드러워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국수 위에 올라간 수육도 푸짐하게 올라가 있었고 국내산 한돈 냉장육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수육도 부드러웠고 고기 익힘도 좋아서 식감도 좋았고 잡내도 안 나면서 담백한 게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먹고 있다 보니 사장님께서 새우젓과 채 썬 고추 필요하시냐고 물으셔서 바로 달라고 부탁드렸는데 수육과 새우젓을 찍어서 먹으니 더욱 맛있어진 수육이 되었고 국수 육수에 청양고추를 뿌려서 매운맛 살짝 가미되게 잘 저어주시니 깔끔했던 육수에 매운맛까지 느껴지니 입맛이 더 돋와졌습니다.

정반 미아본점은 국수를 주문하면 보리밥이 무료로 무한 제공이 되고 있는데 국수 양이 보기보다 많은 편이라 밥 리필은 못 했습니다. 정반수육국수의 진한 육수에 밥을 말아 겉절이를 하나 올려서 같이 먹었는데 겉절이와 깔끔한 육수의 조화가 정말 좋아서 국물도 안 남기고 든든하고 맛있게 한 끼를 즐기고 왔습니다.

정반 미아본점은 매장 분위기도 깔끔하고 아늑하면서도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시고 어머니랑 아들이랑 하시는 것 같은데 정말 잘됐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반 미아본점 맛있고 편하게 혼밥 하기에도 좋고 술안주, 식사 둘 다 어울리는 음식들이고 가격도 정말 저렴하니 미아역 근처에 지나치시면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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