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이 더운 날 시원한 음식이 자주 생각이 나는데 밖에서 사 먹기는 비싸고 집에서 해 먹기에는 귀찮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라면 이색요리를 찾아보다가 냉우동 레시피를 알게 되어서 여러분에게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생생우동 라면으로 만든 레시피인데 추가로 특별한 재료도 안 들어가고 조리방법 하나 바꿨을 뿐인데 완전 다른 느낌의 요리가 되었습니다. 냉우동을 만들려면 쯔유도 사야 하고 우동 면사리도 사야 하고 밖에서 사 먹으려고 하면 대략 9,000원 정도인데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2,000원 정도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생생우동으로 냉우동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저는 집에 닭가슴살이 많이 남아있어서 토핑으로 올려서 같이 먹어봤는데 닭가슴살이 아니어도 각자 원하는 토핑을 올려서 먹기에도 좋은 요리입니다. 자취생분들이라면 집에 각종 양념이 없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이 냉우동 하나 만들자고 여러 소스 구매 할 필요 없이 시중에서 파는 생생우동 하나로 활용해서 만들면 밖에서 사 먹는 거랑 비교했을 때도 떨어지지 않는 요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처음에 시원하게 먹기 위해서 얼음을 넣어주려고 했지만 저는 그냥 육수를 냉장고에 미리 넣어줘서 시원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만약에 육수를 냉장고에 넣어서 시원하게 만들 시간이 없어 얼음을 넣어준다고 해도 간장 1큰술, 설탕 반 큰술을 넣어서 간을 맞춰주셔도 좋습니다. 생생우동을 차갑게 먹어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차갑게 먹어보니 면발이 더 쫄깃한 식감이 잘 느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재료
생생우동 한 봉지
설탕 반큰술
식초 1 큰술
소금 약간
고명
닭가슴살, 삶은 계란
제가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퇴근할 때 가져온 생생우동 입니다.
생생우동 내용물로는 후레이크, 우동 면, 액상 스프가 들어 있습니다.
차가운 물 200ml에 액상스프를 넣어줍니다.
설탕 반 큰술과 식초 1큰술을 넣어주고 소금 아주 약간만 넣어주고 잘 섞어줍니다.
그리고 냉장고에 넣고 시원하게 보관하셔도 좋고 취향껏 얼음을 추가해 주셔도 좋습니다.
냄비에 물 적당량을 준비하고 물이 끓으면 우동면을 넣고 끓여줍니다. 젓가락으로 면을 살살 풀어가면서 면을 삶아줍니다.
원래 면이 풀리기만 하면 다 익은 상태라 바로 먹어도 되지만 차가운 물로 헹궈줄 거기 때문에 면이 풀리고 1분 정도 더 삶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면이 잘 익으면 차가운 물에 면을 잘 헹궈서 면발이 탱글탱글하게 만들어줍니다.
집에 남아있는 닭가슴살이 있어 냉우동에 올려줄 고명으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닭가슴살을 잘 익혀줬습니다.
닭가슴살이 아니어도 냉동 돈가스나 오이, 삶은 계란등 원하시는 고명을 취향껏 올려주셔도 좋습니다.
그릇에 삶은 우동면을 넣고 후레이크도 뿌려줍니다. 그리고 미리 만들어둔 육수를 냉장고에서 꺼내서 넣어줍니다.
마지막으로 아까 만들어둔 닭가슴살이랑 삶은 계란을 고명으로 올려주면 완성입니다.
육수를 충분한 시간 동안 냉장고에만 넣어도 시원하게 먹을 수 있지만 더 시원하게 즐기시고 싶으시면 얼음을 추가해 주셔도 좋습니다. 만약 얼음이 녹아 국물이 싱거워지면 간장 1큰술, 설탕 반큰술을 넣어서 간을 맞춰주시면 됩니다.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 입맛이 없을 때 먹기에 좋은 음식이고 간단하게 한 끼 해결하고 싶을 때 간단한 조리방법과 재료로 한 끼 즐길 수 있는 요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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