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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수유 감자탕 (뼈다귀 해장국)

by 다남 블로그 2024.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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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녀온 맛집은 50년 전통 수유 감자탕입니다. 1974년부터 영업했던 수유 감자탕은 지금 있는 위치에서 50년을 영업한 것은 아니고 원래는 다른 곳에서 영업을 하시다가 지금 위치에서는 1~2년 정도 영업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오픈했을 때부터 손님들이 많아 보여서 웬만큼은 맛은 있겠다 싶어서 방문해 봤습니다.

수유 감자탕

주소:서울 강북구 수유로 82 1층

영업시간:월, 화, 목, 금, 토, 일

11:00~22:30

수 정기휴무 (매주 수요일)

번호:02-904-0685

(수유 감자탕 메뉴판)

감자탕으로는 원조 감자탕, 버섯 감자탕, 김치 감자탕, 시래기 감자탕이 있습니다. 감자탕에 추가해서 먹기 좋은 사리 종류도 여러 가지가 있었고 주류도 다채롭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1인으로 먹기 좋은 뼈다귀 해장국도 있습니다. 저는 혼자서 방문하거라 뼈다귀해장국으로 주문했습니다.

(수유 감자탕 내부)

수유 감자탕 내부는 생긴 지 얼마 안 돼서 깔끔한 것도 있지만 직원분께서 테이블 정리하는 것만 봐도 가게 관리를 깔끔하게 유지하려는 게 느껴졌습니다. 내부도 4인석 테이블로 여러 개 있었고 혼밥 하기 좋은 2인석 테이블도 하나 있었습니다. 저처럼 혼밥으로 뼈다귀 해장국 드시러 오는 손님들도 많았고 감자탕 드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손님들로는 중-노년부터 20대로 보이는 손님들까지 여러 연령층 손님들이 있었습니다.

기본찬으로는 김치와 깍두기, 쌈장, 매운 청양 고추, 양파가 나왔습니다.

뼈다귀 해장국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흰쌀밥도 꾹꾹 담겨 있었고 밥 자체가 잘 지어서 밥이 찰지고 맛있었습니다.

(뼈다귀 해장국 10,000원)

드디어 나온 뼈다귀 해장국입니다. 약간의 시래기와 감자가 들어가 있었는데 솔직히 시래기와 감자는 너무 조금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고기가 큼지막한 것으로 3덩어리가 들어가 있었는데 아주 두툼하고 살이 잘 발라지고 부드러웠습니다.

국물이 정말 깊고 맛있어서 공깃밥을 추가해서 말아서 먹었습니다. 밑반찬도 맛있어서 밥하고 잘 어울렸고 고기도 잘 발라져서 흰쌀밥과 함께 먹기에도 좋았습니다. 메뉴판에 김치 감자탕이 있듯이 김치도 정말 맛있는 김치였습니다. 밑반찬은 셀프코너에서 가져오면 됐었는데 반찬들 신선도도 좋은 편이었고 슬쩍 보이는 주방상태도 정말 깨끗했습니다.

 

수유감자탕의 약간 아쉬운 거는 시래기와 감자가 알 싸리 처음부터 아예 안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들어간 건지 안 들어간 건지 너무 적게 들어가 있어서 그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뼈다귀 해장국에 가장 중요한 고기가 큼지막한 게 3개나 들어가 있어서 가성비가 나쁘다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저는 혼자서 먹는 거라서 뼈다귀 해장국을 주문했지만 나중에 감자탕 먹으러 지인과 방문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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