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집에 참치 한 캔이 남아있어서 참치야채밥전을 만들어 봤습니다.
참치와 밥 그리고 야채들을 넉넉히 넣어서 부쳐먹으니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좋았습니다.
계란과 밥을 더해서 반죽을 하니 포만감까지 있어서 간단한 한 끼 메뉴로 손색이 없는 메뉴였답니다.
이번에 만든 참치야채밥전은 평소에 참치를 좋아하는 저한테는 정말 맛있는 음식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레시피도 간단하고 야채를 잘 안 먹는 아이들도 잘 먹을 것 같은 음식입니다.
당근, 대파, 양파 등 여러 가지 야채를 넣어 만든 참치야채밥전은 영양도 챙길 수 있고 야채 특유의 건강한 맛을 싫어하는 어린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잘 먹을 것 같습니다.
재료
캔참치 85g
양파 1/2개
당근 1/2개
다진대파 넉넉히
청양고추 1개
밥 2/3 공기
계란 2개
소금
후추
곁들임 소스:스리라차(케첩에 찍어먹으셔도 좋습니다.)
1. 양파, 당근, 대파는 잘게 다져서 썰어 준비하고 청양고추는 씨를 빼서 다져서 썰어줍니다.
캔참치 기름을 빼줍니다. 기름이 아예 없는 것보다 어느 정도 남아있는 게 참치야채밥전을 만들 때 감칠맛이 더해집니다.
볼에 밥과 아까 준비한 야채, 참치를 한 곳에 넣어줍니다.
소금과 후추를 한 꼬집씩 약간만 뿌리고 계란 두 개를 넣어서 잘 섞이도록 반죽해 줍니다.
저는 스리라차 소스를 찍어먹을 거라서 소금을 적게 넣어줬지만 만약에 소스를 안 넣어 주실 거라면 소금을 조금 넉넉히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소스를 안 찍어먹더라도 참치의 담백함과 감칠맛을 더 느끼고 싶으시다면 소금을 조금만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간이 약간 부족해도 참치의 담백함과 감칠맛 때문에 싱거워도 매력이 있는 참치야채밥전입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둘러서 예열해 주고 중불로 맞춰줍니다. 숟가락으로 한 큰 술 정도 반죽을 퍼준 다음 부쳐주기 시작합니다. 반죽을 펼쳐서 모양을 잡고 뒤집개로 눌러가면서 바삭하게 튀기듯 부쳐주시면 됩니다.
그렇게 준비한 반죽을 부쳐주면 맛있는 참치야채밥전 완성입니다.
밥과 야채를 넉넉하게 넣어서 든든하고 기름에 부쳐줘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매력입니다.
야채를 송송 썰고 참치와 밥 그리고 계란으로 반죽만 해서 부치면 완성인 참치야채밥전은 제 입맛에도 정말 맛있었지만 야채 안 먹는 아이들한테 야채 먹이기 좋은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은근히 어른들 맥주안주에도 어울릴 거 같습니다. 야채의 건강한 맛에 거부감이 큰 아이들도 참치의 담백함이 야채의 특유 맛을 가려줘서 야채 싫어하는 어린아이들한테도 좋고 집에 반찬 없을 때 만들어 먹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참치야채밥전은 소금을 정말 조금만 넣어줘도 참치의 담백함이 매력적이어서 싱거워도 매력적인 음식입니다. 소스에 찍어먹으면 맥주안주, 소스에 안 찍어먹으면 든든한 한 끼가 될 것 같습니다. 어린아이들 키우시는 주부님들한테 꼭 추천하는 음식레시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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