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한번 방문해 보고 너무 맛있어서 이번에 또 한 번 방문하게 된 칼국수 맛집을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전에는 바지락칼국수만 먹어봤었는데 이번에 소고기칼국수를 먹어봤습니다. 이곳은 칼국수도 맛있지만 사실 밑반찬으로 나오는 겉절이 김치가 정말 맛있어서 소개해드리고 싶은 집입니다. 칼국수 먹을 때는 김치가 없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수유손칼국수 겉절이 김치는 칼국수의 맛을 배로 맛있어지게 해주는 정말 맛있는 겉절이 김치 맛집입니다.
수유손칼국수
주소:서울 강북구 도봉로 101길 45
영업시간:월, 목, 금, 토, 일
10:30~20:00
15:00~17:00 브레이크타임
화
10:30~15:00
수 정기휴무 (매주 수요일)
번호:02-905-9949
단체 이용 가능
수유손칼국수는 한일병원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서 병원 다녀오시거나 근처 주민분들이 많이 찾으시는 곳입니다.
저도 한일병원 병문안을 가게되다가 우연히 가게 된 수유손칼국수인데 그때 먹었던 겉절이김치랑 칼국수맛에 빠져서 이제는 찾아서 가게 될 정도인 맛집입니다.
제가 방문한 날에는 웨이팅이 없었지만 수유손칼국수는 가끔 웨이팅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내부에 테이블이 많고 회전률이 빠른 편이어서 오랫동안 웨이팅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테이블에는 후추, 다대기, 청양고추, 바지락 껍데기 버릴 통, 냅킨, 수저, 젓가락이 있었습니다.
수유손칼국수의 주 메뉴로는 바지락칼국수, 소고기칼국수가 있습니다. 칼국수랑 같이 곁들여 먹을 만두가 없는 건 조금 아쉽지만 칼국수 맛을 봐보시면 "아 여기는 진짜 칼국수 전문점이구나 칼국수만 파구나"를 알 수 있을 겁니다.
곱빼기는 1,000원 추가입니다. 제가 못 먹는 편은 아닌데 수유손칼국수의 칼국수는 양이 정말 많아서 국물을 정말 좋아하는 저도 항상 국물은 남기고 나옵니다. 수유손칼국수는 양이 정말 많아서 드셔보시면 밥을 추가하실 일은 없겠지만 만약에 정말 잘 드셔서 밥을 추가하신다면 공깃밥이 아닌 햇반이 나오는 거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수유손칼국수는 전에는 키오스크가 없었는데 이제는 자리마다 키오스크가 배치되어 있어서 주문부터 결제까지 자리에서 할 수 있었습니다.
바지락 칼국수입니다. 걸쭉한 국물 농도와 은근히 넉넉히 들어가 있는 바지락 그리고 토핑으로 김가루가 올라가 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소고기 칼국수 입니다. 국물은 사실 바지락 칼국수랑 비슷한 맛의 국물이었고 토핑이 조금 다른 편이었습니다. 소고기, 숙주가 추가되었고 바지락 칼국수랑 비슷하게 김가루가 토핑으로 올라가 있고 호박이랑 감자가 조금 들어가 있었습니다. 국물맛은 사실 특별하지는 않지만 누가 먹어도 맛있는 칼국수 국물 맛입니다.
저는 매운 걸 못먹지만 매운 걸 좋아해서 청양고추와 댜대기, 후추를 뿌려서 먹었습니다.
전에 방문했을 때는 김치 겉절이를 다 먹으면 직원분한테 말해서 리필을 했어야 하는데 수유손칼국수는 이미 겉절이 김치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라 이제는 음식과 함께 겉절이 김치통을 가져다주십니다. 수유손칼국수의 또 하나의 장점인 면발도 정말 쫄깃쫄깃한데 겉절이와 함께 먹으면 궁합이 정말 최고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언제 방문해도 손님이 많은 수유손칼국수는 칼국수 맛집이라고 하기보다는 겉절이김치 맛집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메뉴판에 배추와 고춧가루가 국내산이라고 하시는데 당일에 바로 겉절이를 만드시는 것 같았습니다. 칼국수는 맛있는 칼국수집 칼국수 정도의 느낌이지만 이 겉절이와 함께 먹으면 진짜 최고입니다. 손님도 많지만 매장도 정말 깔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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