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두부 밥

아침이나 쉬는 날 먹기 좋은 초간단 순두부요리 순두부밥 레시피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학창 시절에 급식 먹을 때 순두부가 나오면 순두부와 간장, 밥을 많이 비벼서 많이 먹었는데 문뜩 그 맛이 그리워서 레시피를 찾아보다가 만들어본 한 그릇 요리입니다.

순두부 밥은 조리과정이 너무 간단한데도 맛이 좋았고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누구든 만들 수 있는 요리입니다.

부드러운 순두부와 밥 그리고 양념소스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쉬는 날 요리는 하기 싫고 밥은 먹어야 할 때 불 사용하지 않고 전자레인지로만 조리가 가능해서 입맛 없을 때나 쉬는 날에 만들어 먹기 좋은 요리입니다. 크게 자극적인 요리는 아니어서 아침밥으로 먹기에도 좋은 요리입니다.

재료

순두부 1/2봉

밥 1 공기

진간장 2큰술

올리고당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참기름 1큰술

다진 청양고추 1개

다시다 반 큰술

계란 1알

김가루

통깨

먼저 순두부 밥 양념장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릇에 진간장 2큰술, 올리고당 1큰술을 넣어줍니다.

고춧가루 1큰술, 다시다 반 큰 술을 추가로 넣어줍니다. 그 후 참기름 1큰술 추가하고 청양고추도 송송 썰기를 해서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약간의 매콤한 맛을 위해서 청양고추를 넣어줬지만 매운걸 못 드시는 분들은 안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다음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한 그릇에 밥 한 공기를 담아줍니다. 마트에서 1,000~1,5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순두부 1/2봉을 넣어줍니다. 그 후 숟가락으로 잘라줍니다.

계란 1알을 깨서 잘 풀어줍니다. 그 후 아까 만들어놓은 순두부 밥 위에 골고루 부어줍니다.

미리 만들어 둔 양념장을 밥 위에 뿌려줍니다. 그 후 그릇에 랩을 잘 씌워주고 젓가락을 이용해서 구멍을 뚫어줍니다.

이 상태로 전자레인지에 넣고 8분 돌려줍니다.

8분 후 그릇을 꺼내고 씌워놓은 랩을 벗기면 초간단 순두부 밥 완성입니다. 이 상태로 먹어도 좋지만 취향껏 김가루와 통깨, 참기름을 다시 한번 둘러줍니다. 참기름의 고소한 향이 입맛을 돋웁니다. 저도 학창 시절에 먹었던 순두부밥이 문뜩 그리워져서 순두부밥 레시피를 찾아봤는데 정말 만족스러운 레시피였습니다. 학창 시절에 먹었던 순두부밥보다 훨씬 업그레이드돼서 맛있었습니다. 아침같이 시간적 여유 없을 때 빠르게 만들어 먹기에도 좋고 자극적인 맛도 아니면서 부드러운 순두부와 계란 때문에 잘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든든하기까지 해서 정말 좋은 아침식사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주말 같이 쉬는 날 요리 하기 귀찮을 때 끼니 때우기 좋은 한 그릇 요리였습니다.

다른 반찬 없이 먹기에도 좋지만 잘 비벼서 집에 남아있는 아무 젓갈이나 김치 하나 올려서 먹어도 별미입니다. 

사실 레시피라고 할 것도 없을 정도로 정말 간단한 조리방법이었는데 여러분들도 아침이나 요리하기 귀찮을 때 만들어 먹기 좋은 순두부밥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