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라면볶이를 정말 좋아합니다. 라면 볶이에는 양배추, 어묵, 떡, 계란, 라면사리 등등 여러 재료가 들어가는데 저는 그중에서도 어묵, 계란, 라면을 가장 좋아합니다. 그래도 항상 1~2알 정도밖에 안 들어가 있는 계란이 항상 아쉬운데 이번에는 계란만 들어가 있는 계란볶이를 만들어 봤습니다. 계란볶이 레시피를 많이 찾아봤는데 그중 가장 핫한 계란볶이 레시피가 전참시 이국주 님 계란볶이 레시피였습니다. 이국주 님 계란볶이 레시피도 먹음직스러웠지만 저는 빨간 소스의 계란볶이가 더 당기는 것도 있었고 집에 어묵이 없기도 해서 계란과 고춧가루, 고추장만 들어가는 계란볶이를 만들어봤습니다. 이 정도 재료라면 집에 있을만한 재료이기도 하고 조리시간은 조금 걸리지만 조리방법은 정말 간단하고 밥반찬으로 먹기에도 좋고 밥 없이 먹기에도 좋을 것 같은 계란볶이였습니다.
만들어두고 라면사리만 따로 끓여서 같이 먹어도 좋고 밥반찬으로 좋고 그냥 먹기에도 좋은 계란볶이 레시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재료
계란 8알
대파 2/3 대
물 500ml
고추장 한 큰술
고춧가루 2 큰술
굴소스 1 큰술
진간장 1 큰술
올리고당 2큰술
다진 마늘 반 큰술
굵은소금 반 큰술
계란볶이에 주재료인 계란을 먼저 삶아줍니다. 냄비에 찬물을 담아주고 소금 한 꼬집과 계란 8알을 넣고 강불로 15분 끓여서 익혀줍니다.
대파는 세로로 반을 갈라 주시고 송송 썰기를 해서 준비해 줍니다.
계란이 익을 때동안 달걀볶이의 양념장을 만들어 줄 겁니다. 그릇에 고추장 한 큰 술, 고춧가루 2 큰술, 굴소스 1큰술, 진간장 1큰술, 올리고당 2큰술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올리고당이 없다면 설탕을 넣고 만들어도 좋습니다.
15분이 지나 계란이 다 익었으면 계란 껍질을 잘 까주고 찬물로 잘 헹궈줍니다. 껍질을 제거한 계란을 냄비에 담아주고 물 500ml를 부어줍니다. 그 후 아까 만들어둔 양념장을 다 넣어주고 잘 풀어줍니다. 그 후 강불로 졸여줍니다. 달걀이 냄비에 눌어붙을 수 있기에 중간중간 휘저어 줍니다. 저는 15분 정도 걸렸지만 졸이는 시간은 냄비 크기나 가스레인지의 불 세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게 국물이 조금 졸아든 게 느껴질 때까지 졸여주시면 됩니다.
양념장이 반으로 줄정도로 졸고 양념장이 약간 묽어지기 시작하면 다진 마늘 반 큰술과 썰어둔 대파 2/3대를 넣어줍니다. 양념장과 다진 마늘, 대파를 골고루 섞어주고 양념장이 완전 자박자박해질 때까지 졸여준다면 계란볶이 완성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릇에 완성된 계란볶이를 담아주고 대파를 조금 썰어서 올려주고 통깨를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저희 집 고추장이 조금 매운 편인데 고추장의 매운맛과 고춧가루의 매콤함 그리고 올리고당의 단맛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떡볶이 양념과 비슷해서 라면사리 끓여서 비벼 먹어도 좋고 양념장에 밥과 참기름을 넣어서 비벼 먹어도 다른 반찬 없이 밥 한 공기 먹기 좋습니다. 특별한 재료 없이 가정집이라면 있을만한 재료로 만든 계란볶이입니다. 밥반찬으로도 좋고 그냥 먹어도 맛있는 계란볶이 여러분들도 만들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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