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에 글에서 장강기사님 식당의 내부 분위기와 메뉴판, 양장피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오늘은 나머지 장강기사님 식당의 난자완스와 고추잡채를 이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장강기사님식당
주소:서울 강북구 수유로 62-1
영업시간: 24시간 영업(연중무휴)
번호:02-900-3327
양장피를 먹고 있었는데 중간에 나온 짬뽕국물입니다. 요리를 주문해서 나오는 짬뽕국물인지 아니면 술을 주문해서 주는 짬뽕국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술을 마실 때 국물을 찾는 편입니다. 하지만 짬뽕까지 주문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워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서비스로 짬뽕국물을 주시니 너무 감사했습니다. 서비스로 나오는 짬뽕국물이었지만 맛도 좋아서 식사메뉴도 기대가 되었습니다.
주문한 난자완스입니다. 처음 먹어보는 난자완스였습니다. 장강은 요리들 가격이 정말 저렴해서 부담 없이 여러 가지 요리를 주문할 수 있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18,000원 밖에 안 하는 난자완스지만 도톰한 고기가 다섯 덩어리 들어 있었습니다. 죽순, 양송이버섯, 파프리카, 청경채 등 여러 가지 채소들도 넉넉히 들어가 있어서 고기와 함께 먹기 좋았습니다. 소스도 맛있었고 간도 적당하게 자극적인 맛이어서 술안주에도 좋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굳이 약간 아쉬운 점을 말해보자면 고기 완자의 겉면이 약간 질기다? 뻑뻑하다? 약간 그런 느낌이어서 이빨이 안 좋은 저는 약간 먹기 불편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중식당에서 요리 안주로 양장피를 가장 많이 주문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중식당에서 술안주 요리로 가장 좋은 것은 고추잡채라고 생각이 듭니다. 술안주로도 좋지만 꽃빵하고 함께 먹으면 든든해지기까지 해서 식사, 술안주 두 개 다 만족감을 주는 요리라고 생각합니다. 장강은 꽃빵 한 개당 500원씩 추가할 수 있었습니다. 장강의 고추잡채는 양념이 자극적이지만 피망, 양파 등 채소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뭔가 죄책감도 덜했고 고추기름과 불향이 잘 느껴지는 맛있는 고추잡채였습니다.
장강을 이번에 방문해서 먹어본 요리들이 다 만족스러워서 나중에 인원을 더 여럿이서 가서 안 먹어본 요리들을 더 다양하게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요리들 가격이 전체적으로 저렴해서 중식 요리를 가성비 있게 즐기고 싶으시다면 장강 추천드립니다. 나중에는 식사도 먹어보러 방문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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