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볶이

제가 가장 많이 먹는 식사메뉴 중 하나인 라면을 오늘 색다르게 요리해 봤습니다. 저는 보통 라면을 미리 쟁여놓을 때 국물라면을 많이 사놓는 편입니다. 근데 오늘따라 라볶이 느낌의 라면이 먹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백종원 선생님의 라볶이 레시피가 있어서 만들어 봤습니다. 사실 저는 떡볶이도 좋아하지만 떡볶이의 주재료인 떡을 별로 안 좋아하고 떡볶이 안의 어묵, 계란을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근데 이번에 만들어본 라볶이 레시피에는 제가 별로 안 좋아하는 떡이 안 들어가고 어묵만 들어가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실 삶은 계란을 토핑으로 올려주려고 했지만 계란 삶는 시간보다 더 빠르게 조리가 가능해서 저는 계란을 안 삶았습니다. 이번에 제가 소개해드리는 라볶이 레시피는 떡볶이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이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떡볶이 만들 때 재료도 이것저것 필요하고 조리시간도 좀 걸리는데 이번에 제가 소개해드리는 레시피는 라면 끓는 시간이랑 비슷하게 라볶이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은근히 만들기 힘든 떡볶이 소스를 라면 봉지하나에 추가 조미료 몇 가지로 만들기 정말 쉬웠습니다. 제가 푸드 관련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끔 요리 레시피를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요리실력이 좋은 게 아니다 보니 누구나 집에 있을만한 재료, 조리시간 짧고,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조리과정인 요리 레시피만 소개해드렸습니다. 그중에서도 백종원 선생님 레시피도 몇 개 올렸는데 이번에도 역시 믿고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백종원 선생님 레시피였습니다.

재료

라면 1 봉지

어묵 2장

물 700ml

고추장 1큰술

설탕 1큰술

 

백종원 선생님 라볶이 레시피에 들어가는 라면은 어떤 라면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이왕이면 매운 라면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신라면을 사용했지만 좀 더 매콤하게 먹고 싶다면 신라면 레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냄비에 물 700ml 정도 넣어줍니다. 평소 라면 끓일 때의 물 양 보다 물을 조금 더 추가해 줍니다. 추가 조미료가 들어가기 때문에 평소에 먹는 라면보다 조금 더 짜지기 때문에 물 양은 늘려주시는 게 좋습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건더기스프를 넣어주고, 라면스프는 반정도만 넣어주셔도 충분합니다. 이번에 만드는 라볶이레시피에 들어가는 가장 중요한 재료 고추장 1큰술, 설탕 1큰술을 추가로 넣어줍니다. 이 두 가지 재료로 라볶이 맛을 만들어줍니다.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라면 사리를 넣어줍니다.

라면사리가 익을 때까지 어묵 2장을 얇게 썰어서 준비해 줍니다. 면이 어느 정도 풀리기 시작하면 썰어둔 어묵을 넣어줍니다. 어묵과 면에 국물이 잘 배이도록 졸여주면서 끓입니다.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끓이면서 국물을 최대한 졸여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잘 끓여진 라볶이를 그릇에 담고 취향껏 통깨를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사실 라면스프가 주재료인 라볶이 국물 맛이라서 맛없기 힘든 라볶이입니다. 라면스프에 고추장, 설탕만 추가해 주니 라볶이맛이 났습니다. 토핑으로 취향껏 계란이나 치즈를 올려주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