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항상 믿고 만들어 먹는 백종원 선생님 레시피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번에 만들어본 백종원 선생님 레시피는 백패커에서 나온 카레밥 레시피입니다. 방송도 봤었는데 방송에 나온 군인분이 너무 맛있게 먹는 걸 보고 저도 맛이 궁금했었습니다. 레시피를 찾아보니 조리방법도 생각보다 간단해 보여서 만들어봤습니다. 실제로 제가 직접 만들어보니 요리 실력이 안 좋은 저도 쉽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방송에서는 마늘칩을 뿌려줬는데 저는 집에 마늘칩이 없어서 다진 마늘로 대체했습니다. 보통 가정집에서는 마늘칩이 없는 경우가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마늘칩이 없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 꼭 마늘칩을 뿌리고 싶으시다면 통마늘을 슬라이스로 잘라서 구운 후 올려주시면 됩니다.
재료
밥 한 공기
카레가루 2.5큰술
식용유
버터 10g
다진 마늘 반큰술
그릇에 계란 두 알을 깨서 넣고 잘 풀어서 계란물을 만들어 줍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둘러주시고 중불로 팬을 예열해 줍니다. 잘 풀어둔 계란물을 넣어주고 모서리 부분이 약간 익은 게 보이면 나무 주걱으로 휘저어서 스크램블 에그를 만들어 줍니다. 어느 정도 스크램블 에그 모양이 나오면 그릇에 담아주고 계란의 잔열로 나머지를 익혀줍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둘러주시고 카레가루 2.5큰술을 넣고 중불로 식용유와 카레가루가 잘 섞이게끔 볶아줍니다.
어느 정도 카레가루를 잘 볶아주었으면 버터 10g을 넣고 약불로 잘 녹여줍니다. 버터도 잘 녹았으면 밥 한 공기와 아까 만들어둔 스크램블에그, 다진 마늘 반 큰술을 넣고 잘 볶아줍니다. 저는 밥이 흑미밥이라서 밥알에 카레가루가 스며든 게 잘 보이지 않지만 백미로 하면 카레가루가 밥알에 잘 스며들어 먹음직스러운 카레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제가 집에서 자주 해 먹는 요리가 볶음밥인데 밥을 볶을 때 주걱으로 꾹꾹 눌러주면서 밥을 볶아주면 밥의 덩어리가 없이 볶을 수 있습니다.
잘 만들어진 카레밥을 그릇에 담아주면 완성입니다. 저는 취향껏 파슬리 가루를 뿌려줬습니다. 제가 음식을 먹을 때 간을 세게 해서 먹는 편인데 따로 소금 간을 안 해도 간이 맞았습니다. 처음 만들어본 카레밥인데 카레라이스랑은 다른 느낌의 밥이었습니다. 밥알에서 은은하게 올라오는 카레향이 좋았습니다. 특히 카레의 특유 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아할 만한 카레밥이었습니다. 제가 집에서 한 끼 때울 때 그나마 만들기 쉬운 볶음밥을 자주 해 먹는데 이번에 만든 카레밥은 조리과정도 누구나 만들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었고 재료도 카레가루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주말에 간단한 요리 레시피를 찾는다면 카레밥 추천드립니다.
(방송에서처럼 마늘칩까지 넣고 싶으시다면 집에 있는 통마늘을 슬라이스로 잘 썰어주신 후 프라이팬에 기름을 조금만 둘러줍니다. 그 후 슬라이스한 마늘을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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