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레시피는 제가 항상 믿고 만들어 먹는 백종원 선생님 레시피입니다. 전날에 술을 많이 마시고 해장 요리를 찾다가 발견한 레시피입니다. 바로 해장라면 백종원 참치김치라면 레시피입니다.
숙취가 있을 때는 빈속으로 있으면 이상하게 속이 계속 허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뭘 만들어 먹기에는 몸이 힘들고 배달을 시켜 먹기에는 다 못 먹고 해서 항상 라면을 찾게 됩니다. 이번에는 평소에 라면을 끓이는 방법에 추가 재료 몇 가지만 들어가는데도 해장하기에도 좋고 매운맛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만드시는 걸 추천하는 레시피입니다. 보통 해장라면이라고 하면 콩나물을 많이 넣어서 먹는데 이번에는 매운 라면에 김치와 참치만 추가했는데도 시원한 국물맛이 좋은 해장라면입니다. 라면만 끓일 수 있으면 누구나 만들 수 있을 수준의 조리방법이었습니다. 국물이 시원하고 참치로 인해서 감칠맛이 좋아져서 한 그릇 뚝딱 가능했습니다.
재료
신라면 더레드( 저는 신라면 더 레드를 사용했는데 개인 취향껏 매운 라면 사용하시면 됩니다.)
대파
참치 작은 캔 1/2캔
잘익은 묵은지 반컵 (종이컵 기준)
집에 있는 잘 익은 김치를 가위로 잘게 잘라줍니다.
대파는 취향껏 넣어줍니다. 대파 손질은 세로로 갈라주고 송송 썰기를 해줍니다.
김치에도 간이 돼있기 때문에 기존에 라면 끓일 때 넣었던 물양 500ml보다 더 넣어줍니다. 저는 물 600ml를 넣어주고 김치를 반컵보다 더 넣어줬습니다. 대략 한 컵 넣어줬습니다.
강불로 물을 끓여줍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건더기 스프와 분말 스프, 면 사리를 모두 넣고 끓여줍니다. 그리고 참치캔 작은 거 반캔도 같이 넣어줍니다. 저는 고춧가루를 안 넣어줬지만 취향껏 고춧가루를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면이 풀어지면 아까 손질해 둔 대파를 넣고 끓여줍니다. 저는 라면을 먹을 때 퍼진면을 좋아서 좀 더 끓여줬습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1큰술 넣어주셔도 좋지만 참기름을 넣으면 매운맛이 사라질까 봐 따로 안 넣어줬습니다.
그릇에 라면을 옮겨 담아줍니다. 신라면 더레드의 후첨양념분말스프까지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저는 백종원 님 참치김치라면 레시피에 들어가 있는 김치보다 김치를 더 넣어줬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김치의 시원한 맛이 국물에 잘 베어 들어 국물의 시원맛이 더 잘 느껴졌습니다. 평소에 끓이던 라면에 김치, 참치, 대파만 추가했을 뿐인데 국물이 더 시원하고 감칠맛이 더 좋아져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김치만 들어가면 약간 심심할 수도 있는데 참치의 감칠맛 때문에 입맛을 더 돋워주고 해장에도 좋지만 야식으로 먹기에도 좋을 것 같은 라면 레시피입니다. 참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취향껏 마무리로 참치를 더 추가해서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술 많이 드시고 다음날 참치김치해장라면 한번 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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