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원할머니 보쌈의 보쌈 도시락을 자주 먹습니다. 쉬는 날에 문득 원할머니 보쌈의 그 보쌈맛이 아른거려서 운동도 할 겸 매장으로 직접 방문을 해봤습니다. 저는 이번에는 보쌈을 아쉽지 않게 먹으려고 넉넉하게 주문을 해봤습니다.
원할머니보쌈족발 수유역점
주소:서울 강북구 한천로 1054
영업시간:월, 화, 수, 목, 금, 토, 일
11:30~23:00
번호:02-994-2340
예약, 단체 이용 가능, 포장, 배달
저는 원할머니보쌈족발 수유역점으로 방문을 해봤습니다. 원할머니보쌈은 보쌈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보쌈 프랜차이즈 매장입니다. 아무리 프랜차이즈 매장이라고 해도 지점마다 맛이 조금씩은 틀리고 매장 분위기도 다 다른데 제가 방문한 원할머니보쌈족발 수유역점은 간판만 봐도 오랫동안 유지된 가게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프랜차이즈라고 해도 이렇게 오랫동안 유지된 가게는 여러 지점 중에서 최소 중간 이상은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일요일 오후 5시에 방문을 했습니다. 간판과는 다르게 매장 내부는 깨끗했고 인테리어도 깔끔했습니다. 화장실은 외부에 있습니다.
원할머니보쌈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실속원쌈(3인): 50,000원 , 공깃밥:1,000원을 주문했습니다. 몰랐는데 원할머니 보쌈은 현재 부대찌개도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식사 중에 온 손님은 부대찌개를 주문하셨습니다.
테이블마다 수저, 젓가락, 냅킨이 있었습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나니 앞접시, 물티슈, 물, 물컵, 콩나물 국을 가져다주셨습니다. 보쌈을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게 도와주는 화로도 가져다주셨습니다.
실속원쌈입니다. 구성으로는 모둠보쌈(500g. 수육 350g)+새싹쟁반무침면(소) 그리고 무김치, 김치, 쌈떡, 백김치, 무쌈, 새우젓, 쌈장, 마늘, 고추, 샐러드입니다. 보쌈은 딱 먹기 좋은 크기로 잘려있었고 밑에는 부추가 깔려 있었습니다. 2명이서 주문한 거라 식사시간이 길어졌는데도 밑에 화로 덕분에 나갈 때까지 보쌈을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보쌈과 싸 먹기 좋은 구성들이 많아서 여러 방법으로 먹어봤습니다. 모든 구성들이 다 맛있었지만 역시 원할머니 보쌈은 보쌈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김치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실속원쌈에 포함되어 있는 새싹쟁반무침면입니다. 신선한 야채들도 풍성하게 있었고 간도 너무 세지 않아서 보쌈과 함께 먹으니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면도 잘 삶아졌는데 쫄깃함을 넘어서 탄력감과 쫀득함이 느껴졌습니다. 맵기는 저 같은 매운걸 못 먹는 사람도 딱 맛있게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맵기였고 소스는 새콤 달콤 약간 매콤한 맛이었습니다.
원할머니보쌈은 보쌈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보쌈 프랜차이즈 매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프랜차이즈 매장이라고 해도 지점마다 매장 분위기, 맛이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제가 다녀온 수유역점은 맛도 맛이지만 매장도 넓은 편에 깔끔하기도 해서 강북구에서 보쌈 맛집 찾는다면 실패는 안 하는 원할머니 보쌈 수유역점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이번에 주문한 실속원쌈은 구성도 나쁘지 않아서 식사를 한다고 해도 공깃밥만 추가해서 3명이서 먹기에도 좋을 것 같고 술 마신다고 한다면 4명이서 먹어도 푸짐한 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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