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참치볶음밥

오늘은 제가 항상 믿고 만들어 먹는 백종원 님 레시피로 요리를 해봤습니다. 바로 김치볶음밥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김치볶음밥이 아닌 집에 남아있는 참치 한 캔으로 만든 김치참치볶음밥입니다. 볶음밥을 좋아하는 저는 당연히 김치볶음밥도 정말 좋아하는데 참치까지 들어가니 기존에 먹던 김치볶음밥에 감칠맛이 더해져서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재료도 다 집에 있을만한 재료였습니다. 백종원 님 김치볶음밥레시피에는 조리과정에 물이 들어가서 처음엔 의아했는데 완성하고 먹어보니 역시 믿고 먹는 백종원 선생님 레시피였습니다. 저는 집에 적당히 익은 김치가 있어서 익은 김치를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집에 있는 김치가 너무 익어서 신맛이 강하다면 설탕을 기존 레시피에 들어가는 양보다 조금 더 추가해서 김치의 신맛을 잡아주시면 됩니다. 김치볶음밥뿐만 아니라 어떤 볶음밥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건 밥인데 식은 밥을 사용하면 더욱 맛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재료

물30ml

잘게 썬 김치 0.7~0.8컵

밥 200g (즉석밥 1개 양)

캔참치 100g

대파

양파 

진간장 1큰술

고추장 0.3큰술

설탕 반 큰 술

고춧가루 반 큰 술

후춧가루

다시다

참기름 1큰술

계란

김가루

김치볶음밥을 만들 때 김치국물까지 소량 넣어주시면 볶음밥의 퍽퍽함이 어느 정도 해결이 되고 감칠맛이 더 좋아집니다. 김치는 도마에 올려 칼로 잘게 다져주든가 가위로 잘게 잘라주시면 됩니다. 파기름 내줄 파도 송송 썰기를 해주고 양파도 취향껏 잘게 다져줍니다. 양파는 반개보다 약간 안 되는 양을 사용을 했습니다.

팬에 참치기름을 넣어줍니다. 백종원 선생님 참치김치볶음밥레시피에 좋았던 부분 중 하나가 이렇게 참치 기름을 버리지 않고 사용하는 거였습니다.

처음엔 센 불로 맞춰서 양파와 대파를 잘 볶아줍니다. 양파의 매운 향이 날아가기 시작하면 불을 중 약불로 줄여줍니다. 

아까 잘게 자른 김치를 넣어서 잘 볶아줍니다. 김치와 파, 양파가 잘 섞이도록 볶아줍니다. 어느 정도 수분양이 부족하다 싶으면 참기름 한 큰 술을 넣어서 같이 달달 볶아줍니다.

김치의 신맛을 잡아주기 위해 설탕 반 큰 술을 넣고 잘 볶아줍니다. 그 후 팬 한쪽에 진간장 1큰술을 넣고 간장을 살짝 태우듯이 끓여준 후 다시 김치와 잘 섞이게끔 볶아줍니다. 제가 볶음밥을 만들 때면 진간장 1큰술을 꼭 넣어주는데 간장은 이렇게 살짝 태우듯 끓여준 다음 볶음밥 재료들과 잘 섞이게끔 볶아주면 훨씬 더 맛있는 볶음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제 물 30ml를 넣고 팬에 눌어붙은 부분을 긁어서 잘 섞어줍니다. 그럼 감칠맛이 더욱 좋아집니다. 이제 참치 한 캔 100g을 넣어줍니다. 불 세기는 중불로 맞춰주고 재료들이 잘 혼합되도록 볶아줍니다.

저는 약간의 매콤한 맛을 위해 고춧가루 반 큰 술을 추가해 줬습니다. 매운걸 못 드시는 분들은 생략하셔도 좋습니다. 그 후 밥을 넣고 재료들과 잘 섞이도록 볶아줍니다. 이때 불은 중강불로 볶아줍니다.

간을 보시고 약간 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고추장 0.3큰술을 넣고 잘 볶아줍니다. 반 큰 술까지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다시다 약간을 톡톡 뿌려주고 잘 볶아줬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치볶음밥에 빠질 수 있는 계란프라이를 만들어 줍니다. 계란프라이는 팬을 한쪽으로 기울인다음 기름 온도가 올라가면 계란을 넣어줍니다. 기름은 넉넉하게 넣어주시는 게 포인트입니다. 이렇게 계란프라이를 만들어준다면 바삭바삭한 계란 바닥면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가루 토핑으로 올려주면 김치볶음밥 완성입니다.

여러분들도 오랜만에 김치볶음밥이 먹고 싶다면 백종원 선생님의 김치참치볶음밥 만들어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