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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치2고에 (소고기타다끼,오뎅탕)

by 다남 블로그 2024.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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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릴 집은 미아사거리에 생긴 지 얼마 안 된 혼술집 이치 2고에 이자카야입니다.

최대 2인까지 입장 가능하다는 문구가 신선했습니다.

조용히 그리고 가볍게 술 마시기 좋을 것 같아서 혼자서 다녀와봤습니다.

 

이치 2고에 혼술집

서울특별시 강북구 오현로 6길 42 1층

 

기본정보

영업시간:17:00-01:00

00:00 라스트 오더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혼술인을 위한 공간으로 최대 2인까지만 입장 가능

미아사거리 메인스트릿에서 좀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빌라들 사이를 지나서 여기가 맞나? 싶은 곳에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간판이 잘 보여서 가게 찾기는 쉬웠습니다. 일본어를 읽을 줄 모르는 저는 혼술집 밖엔 모르겠습니다.

좌석은 이렇게 바 테이블로 6-8자리가 있었고 창가 쪽에 두 명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손님이 없어서 아무 자리 나 편하게 앉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혼자이기도 하고 원래 이런 이자카야 같은 곳은 바 테이블이 진리라 생각이 들어 바 자리에 앉았습니다.

이치 2고에 메뉴판입니다. 요리에서는 일품요리, 탕요리, 튀김, 구이, 그리고 사이드로 추가메뉴가 있었습니다.

주류는 전통주, 사케, 하이볼, 위스키, 소주, 맥주, 음료 다양합니다. 있을 건 다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원산지 표기까지 있었습니다.

 

*그리고 메인메뉴와 1인 1 주류 주문이 필수입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면 됩니다. 그래서인지 생각보다 주방장님과 얘기할 일은 없는 것 같았습니다.

혼술집이라 혼자 오게 되면 담소 좀 나누시려나? 싶긴 한데 오히려 저는 편했습니다.

주방 한편에 마련되어 있는 술존이 있었는데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일본 느낌도 물씬 났었습니다.

유일하게 아는 간바레 오또상도 있었습니다. 일본어 읽을 줄은 모르지만 싶게 볼 수 있어서 알았습니다.

오뎅탕 16,000원

먼저 나온 얼큰 오뎅탕입니다.

오뎅탕은 배 채우는 용으로 딱이었습니다. 얼큰이라고 해서 빨간 국물이려나 했는데 일본식 오뎅탕은 맑은 국물이었습니다.

한국인에겐 안 매운 정도의 칼칼함이지만 배 채우기에 좋았습니다. 다음에 가면 나가사끼짬뽕탕을 먹어볼까 합니다.

소고기 타다끼 20,000원

두 번째 메뉴는 소고기 타다끼 제가 평소에도 소고기 타다끼를 참 좋아해서 이 메뉴를 보자마자 이건 무조건 시켜야 해 하고 시켰던 메뉴입니다.

다른 가게와 달랐던 점은 소고기 타다끼 위에 양꼬치 가루인 '쯔란'을 뿌렸다는 점입니다. 처음에 입에 넣었을 때 굉장히 익숙한 맛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먹다 보니 쯔란 맛이었습니다. 아마 완전히 익힌 게 아니라 쯔란을 뿌리신 거 같은데 맛있었지만 쯔란 없는 소고기 타다끼가 더 맛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렇게 혼자서 메뉴 2개에 사장님이 주신 서비스 새우튀김에 술 마셨더니 배가 엄청 불렀습니다.

여긴 아예 혼술 하러 오라고 만든 곳이고 최대 2인까지 입장 가능하다고 하니 혼술을 좋아하는 저에겐 좋았습니다.

조용히 도란도란 둘이서 얘기하고 싶거나 혼자 술땡길때 오기 좋은 술집 같았습니다. 담엔 2차로 와보려고 합니다.

 

장점

혼술 하기 좋은 술집입니다.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입니다.

안주가 대체로 다 맛있었습니다.

단점

여러 명이 오지는 못합니다.

가격대가 조금 있습니다.

위치가 외진 곳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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