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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텐야(아나코 텐동,반숙 계란 튀김,호떡볼&메이플 시럽)

by 다남 블로그 2024.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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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고 있는 수유에서는 텐동 맛집이 많이 없는데 이번에 수유에서 맛있는 텐동 맛집을 찾게 되어서 여러분에게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번에 간 수유 텐동 맛집 '텐야'는 가격도 저렴한데 맛도 좋아서 너무 만족스럽게 식사하고 왔습니다.

텐야

주소:서울 강북구 노해로8길 22 1층 118호

영업시간:월, 화, 수, 목, 금, 토

11:30~22:00

21:30 라스트 오더

일 정기휴무(매주 일요일)

번호:0507-1354-9763

주차 가능

 

텐야는 경남아너스빌 건물 1층에 있습니다.

내부는 넓지는 않지만 테이블 개수도 4인테이블로 5개 혼밥 할 수 있는 바테이블도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해서 답답한 느낌도 없었고 쾌적했습니다.

(텐야 메뉴판)

텐야 메뉴판입니다. 기본텐동 가격은 9,500원으로 10,000원도 안 되는 저렴한 가격입니다. 메뉴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텐야에는 여러 텐동이 있는데 에비 텐동하고,아나고 텐동 빼고는 10,000원이 넘는 텐동이 없습니다. 에비 텐동하고,아나고 텐동도 새우튀김도 4ps나 들어가고 통 붕장어 튀김이 들어간 거 생각하면 에비 텐동하고,아나고 텐동도 저렴한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나고 텐동 14,900원)

제가 먼저 주문한 아나고 텐동입니다. 튀김 양도 많아 보이고 튀김 비주얼부터가 먹음직스러웠습니다.

텐동은 일본식 튀김 덮밥인데 그만큼 중요한 튀김 자체도 바삭바삭했고 튀김 색 냄새도 다 깨끗한 기름에 튀긴 게 느껴졌습니다. 아나 텐동은 통 아나고(붕장어),새우,안심,가지,연근,단호박,꽈리고추,표고버섯 튀김이 들어가는데 튀김 하나하나가 다 맛있었습니다. 저는 야채를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야채튀김은 좋아합니다. 기름에 튀긴 건 다 맛있는 것 같습니다.

텐동은 튀김덮밥이다 보니 튀김을 많이 먹다 보면 느끼할 수가 있는데 기본반찬들이 튀김의 느낌함을 잡아줄 수 있는 기본찬들이어서 좋았습니다. 샐러드의 배추도 신선했고 단무지와 고추장아찌도 안 마르고 촉촉하고 아삭아삭했습니다.

텐동은 밥그릇이 두 개가 나오는데 나머지 한 그릇에 튀김을 덜어서 먹으면 됩니다.아나고(붕장어)튀김은 통으로 나오는데 가위와 집게를 주신 것으로 먹기 좋게 잘라서 그릇에 담아내면 됩니다. 장어도 고소하고 쫄깃한 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텐야는 튀김을 간장에만 찍어먹는 게 아니라 소금도 같이 찍어 먹을 수 있게 자리에 배치되어 있었는데 아나고(붕장어)튀김은 간장보다는 소금에 찍어 먹는 게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텐야의 텐동에는 양념된 시래기가 들어가 있는데 밥 하고도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새우튀김도 정말 큼지막하고 살도 통통하면서 새우 비린내 없어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에비 텐동에는 이렇게 큼지막한 새우튀김이 4ps나 들어가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저렴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에비 텐동 먹으러 텐야 다시 한번 방문해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말씀드렸지만 야채는 싫어하지만 야채종류의 튀김은 정말 좋아하는데 연근이 진짜 맛있었습니다. 튀김겉면의 바삭한 식감과 안의 연근의 오독 쫄깃한 식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야채를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도 식감이 너무 좋아서 다들 좋아할 것 같습니다.

안심 튀김은 꼬치에 꽂아서 나왔는데 저는 안심 튀김은 육즙이 많이 없어서 제 입맛에는 안 맞았지만 맛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튀김들이 너무 맛있어서 그렇게 느낄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꽈리고추 튀김은 바삭하고 안에 채즙때문에 촉촉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나머지 단호박, 표고버섯, 가지튀김도 전부 맛있었습니다. 단호박 튀김도 달달해서 좋았고 표고버섯도 겉은 바삭하면서 버섯 안의 수분 때문에 촉촉하고 쫄깃해서 맛있고 가지 튀김도 바삭하게 튀김 하나하나 다 맛있었습니다.

(반숙 계란 튀김 1,000원)

선택 튀김으로 따로 주문할 수 있는 반숙 계란 튀김입니다. 1,000원이라는 가격에 정말 저렴합니다. 노른자 반숙도 확실히 잘 되어있었고 가끔 분식집에서 계란튀김을 시키면 튀김 겉면하고 계란하고 따로 노는 경우가 있는데 텐야의 계란튀김은 튀김면이 계란흰자에 딱 붙어 있는 맛있는 계란튀김이었습니다. 1,000원이라는 가격으로 정말 저렴하고 계란을 싫어하시는 게 아니라면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반숙계란튀김이라고 생각하니 계란을 싫어하시는 게 아니시라면 한번 추가해서 드셔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날은 정말 더운 날이어서 기린 생맥주 하나로 음식 나오기 전에 시원하게 한잔하고 텐동 먹으면서 산토리 하이볼을 추가 주문해서 먹었는데 하이볼 하고 이 튀김 하고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레몬 슬라이스와 청하, 토닉워터를 추가로 주문했는데 청하와 토닉워터를 1대 1 비율에 잘 섞은 후 레몬 슬라이스를 넣어서 청하 하이볼을 만들어서 먹었는데 그냥 먹기에 아쉬워서 호떡볼&메이플시럽을 추가 주문 했습니다.

(호떡볼&메이플 시럽 6,500원)

호떡볼도 겉면도 바삭하고 안은 쫄깃하면서 속도 꽉 차있어서 씹을 때마다 씹히는 속의 잣 덕분에 고소하고 달달해서 하이볼이나 맥주에도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디저트로도 먹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으며 맛까지 좋아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습니다. 혼밥을 자주 하는 저한테 정말 좋은 식당 같고 텐동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만족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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