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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옛 곰탕집(평양물냉면,맑은곰탕)

by 다남 블로그 2024.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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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수유시장 안에 있는 맑은 곰탕, 평양냉면 맛집인 옛 곰탕집을 다녀왔습니다.

옛 곰탕집

주소:서울 강북구 도봉로 71가길 4

4호선 미아역 8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북2문 앞

수유시장 버스정류장 하차 후 도보 2분 북1문 앞

영업시간:월, 화, 수, 목, 금, 토

08:00~19:00

18:30 라스트 오더

일 13:00~15:00

14:30 라스트 오더

번호:070-8945-8288

2TV생생정보 1390회(21.09.14 곰탕)

이곳은 평양냉면과 곰탕 리뷰가 좋아 한번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쉬는 날 아침 겸 점심으로 방문한 집이었습니다.

옛 곰탕집에서 처음으로 평양냉면을 먹어봤는데 시원하고 맑은 고기 육수가 뭔가 담백하고 슴슴한게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처음 한입 먹었을 때는 아무 맛도 안 났는데 계속 먹다 보니 육수의 담백함이 매력 있었습니다.

옛 곰탕집의 내부는 크진 않습니다. 혼밥 하기에 좋은 혼밥자리도 있었습니다.

옛 곰탕집은 방송으로도 나온 맛집이었습니다.

가격도 보통 7,000원 특 9,000원으로 모든 메뉴가 10,000원이 넘지 않는 가격으로 저렴했습니다.

옛 곰탕집은 물, 반찬은 셀프입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찬은 깍두기와 장아찌, 김치가 있었습니다.

각 자리마다 수저통, 냅킨통, 소금, 후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냉면을 주문했을 때 이용할 겨자, 식초, 가위가 있었는데 사장님께서 겨자, 식초로 간을 하지 말라고 하셔서 겨자, 식초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평양 물냉면 보통 7,000원)

먼저 나온 맑은 국물의 평양 물냉면 보통 7,000원입니다. 10,000원도 안 되는 가격인 평양냉면은 정말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사장님께서 냉면을 먹을 때 간을 하지 말고 먹어보라고 하셔서 아무 간도하지 않고 먹어봤는데 처음엔 아무 맛도 안 났습니다. 하지만 계속 먹다 보니 육수에서 느껴지는 육향과 담백하면서도 슴슴한 매력이 좋았습니다. 이날에 처음으로 평양냉면의 매력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장님 말 안 듣고 겨자와 식초로 간을 했다면 평양냉면만의 매력이 감춰질 거 같았습니다.

(맑은 곰탕 보통7,000원)

옛 곰탕집 맑은 곰탕 보통 7,000원입니다. 곰탕도 냉면과 같이 10,000원도 안 되는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맑은 곰탕도 냉면과 같이 국물이 정말 맑았습니다.

옛 곰탕집은 맑은 곰탕을 주문하면 밥을 토렴, 따로로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토렴으로 선택했습니다.

고기도 가격에 비해 넉넉히 들어가 있었습니다. 저는 짜게 먹는 편이라서 항상 국밥을 주문하면 간을 세게 해서 먹는 편인데 옛 곰탕집의 맑은 곰탕의 국물의 담백한 매력이 좋아서 소금 간은 따로 안 하고 싶은 맛이었습니다. 평양물냉면의 매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옛 곰탕집의 맑은 곰탕의 국물만 먹어봐도 이 집은 평양냉면 맛집인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옛 곰탕집은 밑반찬 종류가 많은 건 아니었지만 밑반찬도 하나하나 다 맛이 좋아서 곰탕하고 함께 먹기에 좋았습니다.

 

이날은 평양냉면을 처음 먹으러 방문했는데 곰탕, 냉면 둘 다 만족스럽게 먹고 왔습니다. 먹어보면 음식에서 정말 정성이 듬뿍 들어간 게 느껴졌는데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장님도 정말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식사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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