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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원조만선호프(후라이드치킨, 마늘치킨, 노가리)

by 다남 블로그 2024.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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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날씨가 쌀쌀해져서 야장 술집을 가기는 조금 힘듭니다. 날씨가 쌀쌀해지기 전에 꼭 가고 싶었던 야장 술집이 있었는데 항상 손님이 많아서 못 갔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날씨가 쌀쌀해져서 손님이 조금 줄어서 이번에 방문해서 포장해 왔습니다. 바로 원조 만선호프입니다.

원조만선호프

주소:서울 중구 충무로 9길 14

만선호프는 한 라인이 전부 만선호프라서 야장 어느 곳으로 앉아도 되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은 오후 3시이지만 이미 노가리, 치킨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라 손님들이 어느 정도 있었습니다.

매장 내부는 엄청 넓었습니다. 만선호프는 야장 술집으로 유명한 매장입니다. 요즘같이 날씨가 쌀쌀한 날씨에는 매장 3개가 전부 만선호프 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손님이 조금 줄어서 자리 없을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 만선호프는 오랫동안 유지된 매장이기도 하고 손님들도 많은 가게인데 매장 내부도 깔끔하고 은근 보이는 주방상태도 정말 깔끔했습니다. 동네 어르신으로 보이는 손님이 혼술 하는 테이블도 있었습니다.

(메뉴판)

수제로 직접 가공하는 노가리가 2,000원 밖에 안 했습니다. 저는 후라이드 치킨 반마리(10,000원), 마늘치킨 반마리(10,000원), 노가리(2,000원)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총가격은 22,000원이었습니다. 만선호프는 참고로 치킨 반마리씩 주문이 가능했습니다. 만선호프는 하이볼도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만선호프에 과일, 떡볶이, 탕 등등 여러 메뉴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포장받은 음식을 들고 집에 왔습니다. 마늘치킨 반마리는 마늘치킨 소스를 따로 챙겨주셨습니다.

(노가리 2,000원)

맛있어 보이는 노가리 입니다. 2,0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크기가 큰 노가리입니다. 알맞은 굽기에 불향도 나고 맛도 좋은 노가리였지만 제가 포장이기도 하고 오랜 시간 있다가 먹다 보니 약간 질겼습니다. 바로 매장에서 먹었으면 훨씬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소스는 매콤한 소스에, 마요네즈 소스를 같이 주셨는데 이 매콤한 소스가 매운걸 못 먹는 저한테는 정말 맵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소스가 정말 맛있어서 매워도 계속 먹게 되었습니다.

치킨은  사실 그렇게 특별하게 맛있는 치킨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맛없는 치킨은 아니었습니다. 반마리씩 판매가 되는 점은 좋았습니다.

마늘치킨 소스에 치킨을 찍어서 먹어봤습니다. 이 마늘치킨 소스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저는 만선호프를 또 방문하게 된다면 후라이드 치킨보다 마늘치킨으로 주문할 것 같습니다. 약간 아쉬운 건 사장님이 까먹은 건지 원래 안 주시는 건지 모르겠지만 포장에는 치킨무가 없었습니다.

 

만선호프는 사실 음식이 정말 특별하게 맛있다 보기보다는 야장이 잘 되어있다는 거에 유명한 집 같습니다. 그리고 만선호프를 방문하게 된다면 노가리는 꼭 주문하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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