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저녁에 잠도 안 오고 출출해서 동네 산책을 하다가 발견한 참치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사장님도 정말 친절하시고 참치 퀄리티도 좋다고 느껴서 참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아할 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호조참치
주소:서울 강북구 한천로 1062
차량:지하철 4호선 수유역에서 강북구청사거리 방면으로 오시다가 좌회전하셔서 300m 정도 직진 하시면 됩니다.
대중교통:지하철 4호선 수유역 8번 출구로 나오신 후 150m 정도 오셔서 강북구청사거리에서 좌회전하셔서 도보 300m 정도 오시면 됩니다.
길이 헷갈리신다면 언제든지 전화주시고 예약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영업시간:월, 화, 수, 목, 금, 토
15:00~01:00
일
15:00~24:00
번호:0507-1414-3470
예약, 포장, 남/녀 화장실 구분, 단체 이용 가능, 주차가능
매장은 전체적으로 깔끔했었고 좌식과 입식, 룸까지 있었습니다. 저희는 입식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저는 "한"(50,000원), 실장초밥(20,000원), 새우튀김(10,000원)으로 주문했습니다. 술도 소주, 맥주뿐만 아니라 참치회랑 같이 먹기 좋은 사케들도 많았습니다.
자리에는 종지, 앞접시, 소주잔, 물컵, 숟가락, 젓가락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참치에 싸 먹기 좋은 조미김, 소금, 참기름, 간장이 있었습니다.
밑반찬으로는 샐러드, 은행구이, 마늘구이, 백김치, 게살무침, 간장새우, 초생강, 단무지, 락교, 장국이 나왔습니다.
제가 주문한 "한" 참치 입니다. 참치로 배를 채운다고 한다면 부족할 수 있겠지만 술과 함께 곁들여 먹는다고 한다면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참치는 기름져서 와사비랑 함께 먹으니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보통 덜 기름진 참치와 함께 와사비를 먹으면 매울 때가 있는데 호조참치의 참치는 기름져서 와사비가 달게 느껴졌습니다. 취향껏 백김치, 김, 무순과 함께 먹어도 잘 어울렸습니다. 참치가 적당히 기름져서 고소하고 비린내도 안 나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추가로 주문한 참치초밥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초밥을 가장 맛있게 먹었습니다. 회보다 초밥을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호조참치의 초밥 밥알이랑 기름기 많은 참치랑 잘 어우러져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문한 새우튀김입니다. 10,000원 밖에 안 하는 가격인데도 새우튀김이 6개 정도로 가성비가 좋았습니다. 위에 올려진 소스와 양파랑 함께 먹어도 잘 어우러졌습니다. 사이드메뉴로 주문하기 좋은 새우튀김이었습니다.
저는 호조참치에서 접시 참치"한"으로 주문해서 스끼다시가 부족했지만 스끼다시를 더 즐기고 싶다면 스페셜 메뉴로 주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치회도 신선하고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제가 주문한 "한"참치도 다양한 부위가 나와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장님과 직원분이 정말 친절하셔서 기분까지 좋아졌습니다. 가족모임 할 때나 참치회를 좋아하신다면 술 한잔 하러 방문하기에도 좋을 것 같고,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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