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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상록회관연탄구이 수유역점(삼겹, 목살, 항정살, 뒷고기, 껍데기, 된장찌개)

by 다남 블로그 2024.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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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가다 보면서 한번 가봐야지 했던 고깃집을 이번에 다녀와봤습니다. 생각보다 괜찮아서 여러분들에게도 소개해드리려고 이 글을 적어봤습니다. 바로 상록회관입니다. 상록회관연탄구이 수유역점은 예비군에서 친구를 우연히 만나서 끝나고 술 한잔하러 수유역을 방문했다가 친구가 괜찮은 고깃집이라고 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상록회관은 고기만 파는 게 아니라 조개등 여러 해산물도 같이 파는 매장입니다.

상록회관연탄구이 수유역점

주소:서울 강북구 도봉로87길 15 2층, 3층

수유역 7번 출구 앞 먹자골목으로 50M 들어오시면 사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영업시간: 24시간 영업(연중무휴)

번호:0507-1403-4255

단체 이용 가능, 예약,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상록회관 내부에는 창문이 열려있어서 뭔가 야외느낌도 물씬 났습니다. 그리고 한쪽에 수족관이 있었는데 조개, 새우, 낙지가 신선해 보였습니다. 

가격만 보면 정말 저렴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100g씩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저렴한 편인건 맞는 것 같습니다. 100g씩 판매를 하고 있으니 여러 메뉴를 주문해서 맛볼 수 있는 게 좋았습니다. 저희는 항정살(6,900원), 삼겹(5,500원), 된장찌개(2,000원), 뒷고기(6,900원), 목살(5,500원), 껍데기(5,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연탄구이라는 매장 상호명에 맞게 테이블마다 연탄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나면 호일 그릇에 콩나물, 마늘, 김치, 참기름을 두른 걸 가져다주셨습니다. 기본찬으로는 살얼음이 껴있는 무생채, 상추깻잎 무침, 장아찌, 소금, 쌈장을 가져다주셨습니다. 기본찬은 하나같이 고기와 정말 잘 어울렸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무생채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먼저 나온 항정살, 삼겹이 나왔습니다. 각각 100g씩 나왔습니다. 연탄불도 딱 적당한 불 세기에다가 불 세기 변화가 거의 없어서 고기 굽기에도 쉬웠습니다.

항정살과 삼겹은 그냥 무난하게 맛있는 고기였습니다.

뒷고기와 목살, 된장찌개입니다. 뒷고기는 식감도 좋고 지방부위도 넉넉히 껴있어서 고소했습니다. 저는 이날에 먹은 고기 중에 뒷고기가 가장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목살은 그냥 좋은 고기를 쓰는 고깃집에서 먹을 수 있는 무난하게 맛있는 목살이었습니다. 된장찌개는 술안주로 최고였고 2,0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맛도 좋고 건더기도 넉넉하게 들어가 있었습니다. 자극적인 된장찌개는 아니었지만 깔끔하게 맛있는 된장찌개였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절대 싱거운 맛의 된장찌개는 아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껍데기입니다. 껍데기는 양념이 잘 배어져 있어서 단짠단짠 한 게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껍데기는 두꺼워서 씹는 맛도 있었습니다. 껍데기를 주문하면 콩가루도 같이 가져다주시는데 콩가루를 듬뿍 찍어서 먹으니 고소해서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술 한잔하기에 좋은 상록회관이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고 100g씩 판매를 하고 있어서 여러 부위를 즐기고 싶다면 방문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해산물, 소, 돼지, 특수부위 여러 가지를 판매하고 있는 상록회관은 고기에 술 한잔하고 싶을 때 또 방문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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