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칼국수(칼국수, 겉절이, 왕찐만두)

수유시장 앞에 새로운 칼국수집이 생겨서 이번에 다녀와 봤습니다. 저는 이번에 칼국수랑 만두만 맛을 봤는데 만두도 나쁘지 않게 맛있는 편이어서 나중에 만둣국 먹으러 또 방문할 생각입니다.

미아칼국수

주소:서울 강북구 솔매로45길 99 미아칼국수

수유시장 남문 200m

영업시간:월, 화, 수, 목, 금, 토

10:00~21:00

20:30 라스트오더

일 정기휴무(매주 일요일)

번호:0507-1373-1095

단체 이용 가능, 포장, 무선 인터넷, 예약, 유아의자, 출입구 휠체어 이용가능, 좌석 휠체어 이용가능, 장애인 주차구역

주차가능(유료)

최초 5분 100원 추가 요금 5분당 100원, 최대 28,800원 수유시장공영주차장

새로 생긴 매장답게 매장 내부는 깔끔했습니다. 참고로 매장 앞에 겉절이를 직접 담근다고 적혀있었습니다. 제가 블로그 운영하면서 칼국수 맛집을 소개해드릴 때 가장 중요한 게 겉절이라고 했었습니다. 미아칼국수는 겉절이를 직접 담근다고 하니 뭔가 칼국수 맛집 느낌이 물씬 났습니다. 매장 내부는 4인테이블 10개, 2인테이블 2개 정도로 꽤 넓은 편이라서 혼밥 하기에도 좋아 보였고 가족단위로 오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자리에 설치되어 있는 서랍에는 냅킨, 물티슈, 숟가락, 젓가락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테이블 위에는 후추, 다대기가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다대기는 쉽게 볼 수 있는 다대기는 아니었고 보통 다대기보다 매운맛이 조금 덜하고 좀 더 감칠맛이 강했습니다.

반찬은 셀프코너에서 가져오면 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셀프코너에는 앞접시 식초, 단무지, 직접 담근 겉절이, 포크, 집게, 가위, 수저가 있었습니다. 직접 담근 겉절이답게 비주얼부터 먹음직스러웠고 맛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미아칼국수는 칼국수, 왕찐만두, 만두국 이렇게 세 가지 메뉴만 판매하는 칼국수 전문점입니다. 참고로 미아칼국수는 포장을 하면 500원 추가입니다. 저희는 칼국수 5,500원, 칼국수 곱배기 6,500원, 왕찐만두 2개 3,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사실 엄청 특별하게 맛있는 칼국수라고는 못하지만 간이 너무나도 딱 좋았고 가격대비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이 드는 칼국수였습니다. 시원한 맛의 국물과 쫄깃쫄깃한 면에 국물이 잘 베어 들었습니다. 특별한 토핑 없이 애호박, 김가루, 통깨, 대파가 올라가 있는 칼국수입니다. 국물은 멸치 국물 베이스였던 것 같습니다. 일단 맛있는 겉절이, 칼국수 조합은 최고였고 취향껏 다대기를 풀어서 먹어도 끝내주는 맛이었습니다. 매운걸 못 드셔도 어느 정도 드시다가 다대기는 조금이라도 풀어드시는것을 추천합니다. 다대기를 푸니 칼국수의 국물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만두도 그렇게 특별한 만두맛이라고는 못하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게 맛있는 편의 만두였습니다. 너무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쫀득한 만두피였고 속도 꽉 차있었습니다. 또 방문하게 된다면 만두도 나쁘지 않게 맛있어서 요즘 같이 추워진 날 따뜻한 국물을 먹기 위해 만두국을 주문할 것 같습니다.

 

미아칼국수는 혼밥 하기에도 좋고 가성비가 좋아서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집이었습니다. 칼국수, 만두 둘 다 특별하게 맛있다는 아니어도 맛있는 편에 속해 있는 맛이었습니다. 그래도 칼국수 먹을 때 가장 중요한 겉절이가 맛있어서 저는 또 방문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