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를 보면 잘 아시겠지만 저는 혼술을 즐깁니다. 저는 혼술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게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다녀온 가게는 두 가지를 다 만족시킨 가게여서 여러분들에게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히토리입니다.
히토리
주소:서울 강북구 한천로 139길 13 1층
강북구청 앞 프린트 가게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영업시간:월, 화, 수, 목, 금, 토
17:00~01:00
일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주차 불가
히토리는 강북구청 앞 프린트 가게 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 조금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내부로 들어가니 ㄷ자 모양의 다찌석으로 심야식당 분위기도 물씬 나고 저뿐만 아니라 혼술 하는 손님들도 많았습니다. 주방도 오픈형이었는데 새로 생긴 매장답게 주방상태도 정말 깔끔했습니다.
자리에는 냅킨, 수저, 젓가락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히토리는 매일 달라지는 안주 코스와 다양한 술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하이볼, 사케, 소주와 맥주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에는 A코스, B코스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A코스 메뉴로는 오이 탕탕이, 카라아케, 앙키모(아귀간), 가꾸니(슬라이스), 토마토 샐러드였습니다. B코스로는 카라아게, 시메사바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가격은 둘 다 20,000원이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B코스만 주문을 했었는데 한입 맛을 보니 너무 맛있어서 A코스도 주문했습니다.
저는 음식을 먼저 주문하고 음식이 나올 때까지 생맥주(5,000원)를 주문해서 홀짝홀짝 마셨습니다.
먼저 주문한 B코스에 포함되어 있는 카라아게입니다. 바삭한 튀김옷에 진짜 딱 맞는 간의 카라아게였습니다. 먼저 주문한 생맥주와 함께 먹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같이 나오는 샐러드와 함께 먹기에도 잘 어울렸습니다.
B코스에 포함되어 있는 마지막 메뉴 시메사바입니다. 전에 다른 곳에서 시메사바를 먹고 너무 비렸던 기억이 있어서 먹기 전에 걱정을 했었는데 히토리의 시메사바는 한입 먹고 A코스까지 주문을 했습니다. 시메사바의 감칠맛이 잘 느껴지고 비린맛이 아예 안 나는 건 아니지만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음식 나오는 속도도 나쁘지 않게 빠른 편이었습니다.
A코스에 포함되어 있는 첫 번째 음식 오이 탕탕이입니다. 오이를 살짝 으깨서 소스에 간이 배어진 오이였습니다. 소스는 약간 달짝지근한 간장소스에 쪽파, 매운 고추가 다진 게 올라가 있었습니다. 조금씩 씹히는 매운 고추가 매콤해서 입맛이 돋았습니다. 간단하게 애피타이저로 먹기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A코스에 포함되어 있는 카라아게입니다. 처음에 주문한 B코스에 포함되어 있는 카라아게랑 양부터 맛 다 똑같이 맛있는 카라아게였습니다.
글이 길어져서 다음글에서 계속해서 히토리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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