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글을 이어서 계속해서 히토리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2024.11.24 - [음식] - 히토리(A코스(오이 탕탕이, 카라아게), B코스(카라아게, 시메사바))
히토리
주소:서울 강북구 한천로139길 13 1층
강북구청 앞 프린트 가게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영업시간:월, 화, 수, 목, 금, 토
17:00~01:00
일 정기휴무(매주 일요일)
주차 불가
히토리의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추가로 주문한 A코스(오이 탕탕이, 카라아게, 앙키모(아귀간), 가꾸니(슬라이스), 토마토 샐러드)중에서 앙키모(아귀간)부터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A코스의 3번째 메뉴 앙키모(아귀간)입니다. 히토리의 B코스와 A코스의 첫 번째, 두 번째 메뉴에 대한 설명을 보고 싶으시면 전에 글을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앙키모는 부드럽고 입에서 녹는 식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앙키모의 씁쓸하면서도 진한 고소함, 감칠맛이 좋았고 소스와의 조화와도 좋았습니다. 비린맛도 전혀 안 나고 조금만 먹어도 앙키모의 향이 입안에 확 퍼져서 조금만 먹어도 술안주에 좋았습니다.
가꾸니(슬라이스)입니다. 돼지고기를 찐 요리인데 달달하면서 묽은 간장소스와 파채 그리고 고기와의 조합이 좋았습니다. 식감도 엄청 부드러웠습니다. 뭔가 맛있는 중식요리를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토마토 샐러드입니다. 소스는 맑은 드레싱이 아닌 약간 묵직한 바질소스였습니다. 소스와 방울토마토의 조화도 좋았습니다. 상큼해서 후식으로 먹기에도 좋았고 술안주에도 좋았습니다.
서비스로 받은 국이었습니다. 뜨끈한 국물이 술안주에도 좋았고 먹었던 술이 해장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건더기도 넉넉하였고 특히 고기도 듬뿍 들어가 있어서 서비스라고 생각이 안들정도로 맛있는 국이었습니다. 바로 옆에 혼술 하는 손님이 주문한 도쿠리를 주문할까 말까 고민을 하였는데 국물 한입 먹고 바로 주문을 했습니다.
도쿠리는 9,000원이었습니다. 소주와는 다르게 알코올향도 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도쿠리는 차갑게 또는 뜨겁게 둘 중에 하나로 선택을 해서 주문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수유에서 심야식당 같은 분위기의 술집을 찾는다면 수유 히토리를 추천합니다. 일식 베이스의 안주들이었고 오마카세 느낌의 술집이었는데 가격도 저렴했습니다. 맛있는 음식에 혼술 하는 걸 즐기신다면 히토리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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