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곰탕
서울특별시 강북구 솔매로 120 1층
미아역 6번 출구 나와 삼양동주민센터 방향 이면도로에 있는 이가곰탕
tmi지만 제가 학창 시절에는 이가곰탕 자리가 원래는 김밥천국이었습니다.
이가곰탕의 곰탕은 나주곰탕 스타일로 곰탕은 8,000~9,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이고 맛도 꽤 괜찮았습니다.
확실히 설렁탕보다는 맑은 곰탕이 더 맛있습니다.
오랜만에 동네에 놀러 온 형이 오랜만에 날도 춥고 따뜻하고 맑은 국밥 당길 때 가기 좋은 곰탕집을 방문했습니다.
미아역으로 갈 대 마다 지나친 이가곰탕 언젠가 가서 먹어봐야지 했는데 방문한 곰탕집입니다.
이가곰탕 실내는 발고 청결하고, 통창이라 바깥도 보인답니다. 점심시간에도 방문했는데 혼밥 하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참고로 이가곰탕 화장실은 키 들고 밖에 나가야 합니다. 이가곰탕메뉴 자체는 단순합니다. 곰탕 8,000원, 양곰탕 9,000원, 곰탕정식 15,000원, 어린이곰탕 6,000원 그리고 안주는 수육과, 양볶음이 있습니다. 불곰탕과 불양곰탕도 판매합니다. 불맛은 1,000원 추가입니다.
이가곰탕 기본 밑반입니다.반찬은 배추김치와 깍두기가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깍두기는 단맛이 절제되어 있고 새콤하고 맛있었습니다. 배추김치도 새콤하지 않고 겉절이 느낌이었고 맛도 괜찮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양곰탕에 김치와 깍두기와 같이 먹으니 더 맛있어집니다. 밥도 그득한 밥 한 그릇이었고 고슬고슬하니 맛있습니다.
양곰탕에서 양은 소의 위주머니 중 일부를 의미합니다. 첫 번째 위주머니를 양, 두 번째 위주머니를 벌집양이라고 합니다.
고기 찍어먹는 소스도 같이 나오는데 아주 연한 간장베이스의 소스와 연겨자가 함께 나오는데 이걸 고기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이가곰탕에서 양곰탕은 얼핏 봐도 고기 양이 꽤 되었습니다. 꽤실한 고기가 여럿 들어있어서 고기 질도 좋고 부드러웠고 두께감이 꽤 있는데도 질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양이 많이 들어가다 보니 고소한 맛이 더 좋은 게 당연했습니다. 이렇게 곰탕에 당면 넣어 주면 곰탕이 더 양이 푸짐하고 든든해 보입니다..
불린 당면이라서 더욱 맛있었고 당면도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밥을 말아먹었을 때 당면과 함께 떠먹으면 맛있습니다. 이가곰탕의 양곰탕은 오래 삶아져 부드럽게 먹기 좋았습니다. 맑은 국물에 대파도 듬뿍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계란지단, 소고기, 양이 먹음직스럽습니다. 곰탕 가격을 생각하면 고기도 많은 편이긴 하나 상당히 뜨거울 때 나오기 때문에 간이 아예 안 되어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살짝 식고 나면 간이 느껴지는데, 저랑 같이 온 형은 추가로 간을 안 해도 입맛에 맞았다고 합니다. 내 입맛이 자극적인 걸 좋아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자리에 배치되어 있는 소금이랑 후추로 간을 해 먹으니 국물이 정말 맑고 깔끔합니다. 기름이 거의 떠있지 않고 건더기가 언뜻 보이는 맑고 개운한 국물이었습니다. 밥 말아서 먹으니 속이 너무 따뜻하고 좋았습니다. 국물 맛은 막 독특하고 엄청 맛있다는 아니지만 하지만 평타는 치는 맛이었고 가격을 생각하면 엄청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간이 세지 않은 점도 좋았습니다. 원하면 소금과 후추를 첨가해서 제 입맛에 맞는 간을 맞출 수 있으니 어떻게 보면 간이 세지 않은 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가곰탕의 양곰탕은 영양도 많은 보양식으로 맛있게 먹으면서 체력보충 되고 컨디션도 올릴 수 있으니 기회가 되신다면 미아역 이가곰탕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미아역 이가곰탕 사장님이 친절하고 가성비 좋은 맛집이었습니다.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실순대국(순대국) (0) | 2024.04.01 |
---|---|
남다른초밥(혼술세트,특별한초밥) (2) | 2024.03.31 |
마시미트(슈바인학센) (0) | 2024.03.29 |
도란도란곱창(소금구이 막창,야채곱창,볶음밥) (1) | 2024.03.28 |
은행골 수유점(특선초밥,특미초밥) (1) | 2024.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