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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불그리 레시피

by 다남 블로그 2024.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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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매운 것이 먹고 싶을 때 불닭볶음면을 자주 찾아 먹는데 가끔 매운 국물이 생각날 때가 많습니다. 그러다 여러 가지 라면레시피를 찾아보는 도중 BTS정국 라면을 알게 되어서 끓여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농심 너구리와 삼양 불닭볶음면을 함께 끓여서 먹는 건데 볶음면과 국물라면을 같이 끓이면 맛있을까 의문이 들었는데 직접 끓여 먹어보니 그 의문이 사라지고 여러분들도 한번 끓여 먹는 걸 추천해 보면서 불그리 레시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재료는 농심 너구리와 삼양 불닭볶음면 그리고 원래는 들기름인데 저는 들기름보다 참기름을 좋아해서 참기름을 이용했습니다. 너구리 면발이 굵고 불닭볶음면 면발도 굵어서 면발도 비슷해서 두 개 다른 라면을 섞은 느낌보다 원래 있는 하나의 라면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매운 것을 좋아하고 이색적인 라면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따라 해 봐도 좋을만합니다.

 

재료

불닭볶음면 (봉지) 1개

너구리 (봉지) 1개

대파

참기름(들기름 대체 가능)

물 650ml~680ml

냄비에 물 650ml~680ml 붓고 끓이기 시작하면 됩니다. 물이 끓기 전에 불닭볶음면 액상스프 1 봉지와, 너구리 분말스프 반봉지, 그리고 너구리 후레이크 전부 넣어주시면 됩니다.

불닭볶음면 후레이크는 마지막에 뿌려주기 위해 따로 빼놓으시면 됩니다.

보글보글 물이 끓기 시작하면 이제 너구리와 불닭볶음면 전부 넣고 끓여주면 되는데, 이때 너무 짜면 물을 조금 더 추가해도 된다고 합니다. 저는 물을 680ml 정도 넣었고 라면죽을 해 먹어도 좋을 거 같고 국물을 먹고 싶기 때문에물을 조금 더 추가해 주었습니다.

불그리는 약간 강불로 면이 국물이 잘 배기게끔 졸여주듯 끓여주면 됩니다.

저는 국물을 먹고 싶고 라면죽을 해먹을 생각이라 국물을 어느 정도 넉넉히 남겨줬지만 면만 드실꺼라면 국물이 자작자작 해질 때까지 끓이시면 됩니다. 면이 다 익으면 불을 끄고 그릇에 담아내시고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넣으시면 완성됩니다.

대파 송송 썰기 한 거 조금 올려주고 아까 빼놓았던 불닭볶음면 후레이크를 뿌려주시면 완성되는데 이게 생각보다 의외로 간단하고 매운 걸 먹고 싶을 때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라면 레시피입니다.

직접 먹어보면 첫 입엔 그리 안 매운데 은근 매콤한 맛이 나는 게 특징이고, 너구리와 불닭볶음면이 섞여 약간 짬뽕 같은 느낌이 나는데, 참기름향이 고소하게 퍼져서 정국 라면 불그리 레시피와 너무 잘 어울립니다.

처음에 끓이기 전까지만 해도 볶음면과 국물라면이 어울릴까 란 생각을 했었는데, 의외로 잘 어울립니다.

너구리와 불닭볶음면 면발이 굵어서 일반 라면과 비교했을 때 식감이 좋고 그런 탱글탱글한 식감이 살아있고 은근 얼큰하면서도 뒷맛은 참기름의 고소함이 있어서 매운맛을 약간 잡아줘서 맛있게 드실 수 있는 레시피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많은 라면 레시피 중에 조리가 복잡한 라면레시피들이 많은데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라면은 간단하고 빠른 조리방법이 포인트라고 생각하는데 이번 불그리 레시피는 간단하고 맛있는 라면 레시피 덕분에 맛있는 한 끼가 되었습니다.

두 가지 종류의 라면을 섞어주었을 뿐인데 은근 꿀조합에 맛있었던 불그리 레시피였습니다.

그리고 라면을 먹고 국물이 조금 남았을 때 다시 한번 국물을 끓여주고 밥과 달걀 하나 섞어주고 김가루만 뿌려 라면죽을 끓여 먹었는데 불그리 라면의 매콤함이 계란 노른자가 잡아주고 참기름의 고소함 덕분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는 라면을 먹고 밥을 말아먹기보다 라면죽을 자주 해 먹는데 일반라면으로 라면죽을 해 먹으면 약간 느끼한 느낌이 있는데 불그리 라면의 라면죽은 매콤함 덕분에 해장에도 좋을 것 같은 라면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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