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으로 집 근처 칼국수집 해물칼국수 수제비 다녀왔습니다.
이름부터가 매우 심플한 수유칼국수 집 해물칼국수 수제비입니다.
위치는 빨래골 기사식당 골목에 위치해 있습니다.화계역에서 가깝습니다.
해물칼국수수제비
주소:서울 강북구 수유로 24 1층
영업시간:매일 10:00~21:30
전화번호:0507-1447-3423
해물칼국수수제비는 주방은 오픈주방입니다. 가격도 물가 대비 저렴합니다.
저희는 기본칼국수, 손수제비, 해물칼국수, 만두 반 접시를 주문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저녁시간대였는데 한 테이블 손님만 있었고 배달도 가능한지 배달주문도 들어왔습니다.
홀은 6~8 테이블 정도였습니다. 해물칼국수수제비는 1등급 생면만을 사용한다고 해서 기성품을 사용하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는데 주문을 하니 직접 반죽을 하시는 걸 보니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겉절이입니다. 저는 칼국수를 먹었을 때 김치나 겉절이가 정말 맛있어야 진정한 칼국수 맛집이라고 생각하는데 해물칼국수수제비는 겉절이가 정말 맛있었고 원산지표시판을 보니 배추가 국산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몇몇 칼국수집은 칼국수는 맛있어도 김치가 중국산이라 잘 안 가게 됩니다. 저는 칼국수에 김치는 필수라 김치는 밑반찬이 아닌 한 세트라고 생각합니다. 해물칼국수수제비에서 칼국수 수제비도 맛있게 먹었지만 저는 사실 겉절이가 가장 맛있어서 리필을 여러 번 하려했지만 해물칼국수수제비의 메뉴들이 전체적으로 너무 저렴한데 요즘 배추가격도 비싼데 이렇게 자유롭게 겉절이 리필을 하면 사장님이 정말 남는게 없을것 같아자제해서 먹었습니다.
만두는 기존 고기만두와는 다르고 부추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가 기존 만두집의 고기 양념을 할 때 조미료향과는 조금 다른 채소향이 났습니다. 고기를 좋아하시고 간이 세게 된 만두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입맛에 안 맞을 거 같기도 하지만 제 입맛에는 고기도 그리 적다고 생각이 들지 않고 오히려 부추가 많이 들어가 있어 오히려 칼국수와 수제비의 담백하고 깔끔한 육수에 잘 어울리고 깔끔한 만두의 느낌을 받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소불고기칼국수와 고민하다가 먼저 나온 만두를 먹어보고 깔끔하고 개운한 칼국수가 당겨서 해물칼국수로 주문하였습니다.해물칼국수는 새우, 꽃게, 미더덕이 들어가 있습니다. 해물도 큼지막한 것들이 실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해물칼국수는 기존 칼국수에 해물만 더 들어간 건데 기존 칼국수(6,000원) 가격과 2,000원 밖에 차이도 안 나서 해물을 싫어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해물칼국수를 주문하시는 걸 추천드려 봅니다.
해물칼국수수제비는 테이블마다 양념장이 배치되어 있는데 양념장에 청양고추가 들어가 있어서 제법 칼칼합니다.
해물칼국수수제비는 따로 얼큰 칼국수는 없고 개인의 취향에 맞게 양념장을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
저는 처음에는 기존맛의 깔끔하고 담백하게 그냥 먹다가 양념장을 넣어서 먹으니 얼큰하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맵기는 신라면 정도의 맵기입니다.담백한 맛의 칼국수를 좋아하신다면 양념장을 넣지 않으시면 됩니다.
1등급 생면만을 이용한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확실히 면이 탄력이 있고 쫄깃했습니다.
해물을 싫어하시는 아버지가 주문한 기본 칼국수입니다.
가장 기본 메뉴 중 하나인 손수제비는 진짜 손으로 반죽을 하나하나 뜯어서 만들으셔서 그런지 기계로 만든 수제비랑 다르게 수제비 반죽을 뜯어내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두께 차이가 있어서 더 맛있었고 육수는 해물칼국수, 기본칼국수, 손수제비 육수가 다 똑같은 담백하고 개운한 육수입니다.
육수가 맛있어서 원래는 밥을 말아먹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면만 다 먹고 국물은 남기고 왔습니다.
수유에서 칼국수나 수제비 맛집을 찾으신다면 해물칼국수수제비 추천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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