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고기볶음밥

집 냉동실에 있는 간고기로 볶음밥을 만들어 봤습니다. 간고기는 가성비가 정말 좋은 식재료라서 사놓고 냉동실에 쟁여놓으면서 여러 요리를 만들 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찌개, 전, 볶음밥 등등 만들 때 이용하기 좋은 식재료입니다.

저는 간고기로 볶음밥을 만들어 먹었는데 조금만 넣어줘도 돼지고기 기름이 나와 감칠맛 좋은 볶음밥으로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굴소스 한 큰술 넣어주니 풍미도 좋아 맛있는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재료

밥 한 공기

돼지고기 간고기 3 큰술

양파 1/4개

대파 1/3대

당근 1/4개

소금 

진간장 1큰술

굴소스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식용유

후추

통깨

먼저 간고기 볶음밥에 같이 들어갈 채소입니다. 저는 양파, 당근, 대파를 넣어줬습니다.

이 외에도 집에 남아있는 애호박이나 버섯이 있다면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양파 1/4개를 다져줍니다. 당근도 다져주고 대파는 세로로 갈라주고 송송 썰기를 해줍니다.

대파 같은 경우는 양을 조금 더 늘려주셔도 좋습니다.

팬에 식용유를 둘러주고 간고기와 대파를 넣어줍니다.

이대로 볶아내다 보면 간고기가 익어가면서 맛있는 냄새가 올라옵니다. 여기에 소금과 후추 적댱량을 뿌려줍니다.

어느 정도 고기가 익어가면 나머지 채소 당근과 양파까지 넣어주고 잘 볶아줍니다. 양파가 반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줍니다.

밥도 한 공기 넣고 밥에 간고기기름이 잘 배기도록 볶아줍니다.

밥을 한쪽으로 미뤄두고 간장 1큰술을 살짝 끓여줍니다. 볶음밥을 만들 때 간장을 끓인 후 밥과 함께 볶아주면 감칠맛이 더 좋아집니다. 그리고 다진 마늘 1큰술을 추가하고 잘 볶아줍니다. 그러면 전체적으로 밥에 양념이 잘 배긴 간고기 볶음밥이 완성이 되는데 여기다가 굴소스 한큰술을 추가하면 더욱 진한 풍미가 담긴 볶음밥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더운 진한 풍미가 담긴 볶음밥을 위해서 굴소스 한큰술을 넣고 잘 볶아줍니다.

간을 보고 간이 약간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굴소스를 조금 더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뿌려 마무리하면 굴소스 덕분에 진한 풍미가 담긴 볶음밥 완성입니다.

간고기 볶음밥은 냄새부터가 돼지고기 기름 때문에 좋습니다. 밥 알마다 간고기의 기름이 잘 배겨져서 감칠맛과 풍미가 깊은 볶음밥이었습니다. 간단하지만 간고기 하나로 맛있는 볶음밥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취향껏 반숙 프라이하나 올려서 같이 먹어도 맛있겠지만 저는 간고기의 기름냄새가 가려질까 봐 따로 반숙 프라이는 안 만들었습니다. 요즘 같이 더운 날씨에는 입맛도 없고 요리를 할 때 너무 덥다 보니 요리도 잘 안 하게 되는데 이번에 소개해드린 간고기 볶음밥은 만드는 시간도 10~15분 안에 만들 수 있어서 간단하게 한 끼 때울 때 만들기 좋은 간고기 볶음밥이었습니다.